부산을 뜨고 싶다는 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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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5월 17일 08: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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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사태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 싹쓸이는 예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희에 이어 박계동의원의 추문에도 한나라당 지지율은 변함이 없습니다. 연일 터져나온 공천비리도 한나라당의 방탄조끼를 뚫지 못합니다. 이러다보니 한나라당 간덩이가 부풀어 오릅니다. 한나라당 부산 시당 위원장 공천비리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부산지검 공안부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떼거리로 항의방문했습니다. 수치심도 잊은 듯합니다.

처음 공천비리가 터져나올 때는 서리맞은 푸성귀처럼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숙이던 한나라당이 지지율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돌변했습니다. 부산이 아무리 조폭영화의 무대라지만 의원들 10여명이 조폭떼거리처럼 몰려가 지검 공안부 검사의 멱살이라도 쥘 듯합니다. 혹시 한나라당 불패의 신화가 지속되고 있는 이때 그동안 꿍쳐둔 온갖 비리들을 다 털어버리려 하지 않을까요?

한나라당 묻지마 지지가 켜켜이 쌓여 그 각질층의 두께가 가늠되지 않는 부산에서 공공의 적을 수사하겠다는 검사에게 저들은 까칠한 목소리로 되받습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절망만 안겨주는 부산에서 차라리 뜨고 싶다는 분이 많습니다. <글/그림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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