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외
    2018년 08월 18일 11: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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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 한국 여성의 인권 투쟁사

강준만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

사이버 세계의 등장 이후 페미니즘 논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핀다. 이 책은 어쭙잖은 ‘꼰대질’이나 남자들이 자꾸 여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맨스플레인’을 배격하면서 가급적 개입을 자제하고 페미니즘 이슈와 관련해 시공간적으로 전체 맥락의 그림을 보여주는 데 치중한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는 저자인 강준만 교수의 생각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밝힘으로써 실감을 더하는 동시에 솔직한 자기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종언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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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거짓말> – 아이가 아니라 부모가 거짓말을 한다

엄윤숙 (지은이) | 책구경

우리는 가족과 부모를 떠올리면 마냥 고맙고 따뜻하고 행복하기만 한가?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껏 맺어온 관계들이 부담스럽고 지치고 어긋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부모의 거짓말》은 그 이유를 부모의 거짓말에서 찾는다.

저자는 ‘부모의 거짓말’이란 개인의 일시적인 일탈이나 실수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공동창작물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그렇게 거짓말해도 괜찮은 사회, 그렇게 거짓말해야 살아남는 사회이기에 부모가 거짓말을 입에 올린다는 것이다.

부모가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이란 무엇인가? 말과 삶이 분리된 말, 말이 삶을 초과한 말은 필연적으로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 삶에 기반을 두지 않는 ‘좋은 말’은 그저 입으로만 하는 좋은 말일 뿐 진짜 말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부모의 거짓말》은 거짓말은 말이 아니라, 말의 비듬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부모 경력 20년, 거짓말 경력 20년 이상으로 소개하며 ‘부모의 거짓말’을 기록했다고 고백한다. 《부모의 거짓말》은 우리 속에 스며 있는 거짓말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책이다. 어떤 경로를 통해 부모의 말이 오염되고 감염되었는지 그 연역을 파헤치려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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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묻지 못한 진실> – 장준하 의문사 사건 조사관의 대국민 보고서

고상만 (지은이) | 돌베개

2012년 37년 만에 장준하 선생의 유골이 공개되면서 박정희 독재 세력에 의한 명백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의 전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담당 조사관 고상만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과 여전히 오해에 가려져 있는 부분들을 파헤쳐 이 사건의 재조사가 시급함을 역설했다. 2018년 장준하 탄생 100주기를 맞아 ‘장준하 타살 사건’의 실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진실은 묻히지 않는다고.

장준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로 펴내는 『장준하, 묻지 못한 진실』의 개정판이다.「개정판을 내며: 장준하 선생 태어나신지 100년, 그리고 2018년 7월의 부고」와 「개정판 에필로그: 장준하 비밀 밝혀줄 단서, 나는 어디 있는지 안다」를 새로 붙였으며, 본문을 새로 다듬었다.

저자는 김희숙 여사의 영전 앞에 장준하 선생님의 타살 의혹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다짐한다. 그동안 밝혀낸 사실과 새롭게 드러난 진실을 더하여 곧 이어질 진실화해위원회 2기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누가 무엇을 감추고 있으며 어떤 것을 밝혀야 하는지 분명히 하겠다고. 이 책은 그 약속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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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개의 눈> – 본질에 충실할 것! 멋지게 드러낼 것!

John Kim (지은이) | 블루페가수스

탁월한 리더, 최고의 조직이 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인가. 불확실함이 가득한 경쟁의 세상에서 승자가 되려면 열심히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실에 바탕을 두고 본질에 충실하되 매력적으로 드러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 저자는 전 세계 최고 리더들 중 10명을 선별해 그들의 PI전략은 물론 인물에 대한 해석을 구체적 사례들과 함께 제시한다.

우리를 쳐다보는 1억 개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의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조직의 리더나 1인자를 꿈꾸는 이들, 그런 1인자를 만드는 참모나 홍보 전문가, BI와 CI 담당자, 홍보직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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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하는 식민지 – 식민주의와 그 틈새>

곽은희 (지은이) | 소명출판

구조와 균열에 대한 접근을 통해 식민주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성’의 움직임을 중요한 화두로 생각한 책. 이 책의 제목에서 ‘식민주의와 그 틈새’는 식민주의의 ‘구조’와 그 구조 내부의 ‘틈새’ 모두를 가리킨다.

책의 제3부 ‘사유와 논리’가 식민주의가 지속되도록 해주는 지식과 가치의 식민적 위계를 분석한 것이라면, 제1부 ‘틈새와 균열’은 그러한 지식과 가치가 일상과 습속으로 뿌리내리는 동안 일어나는 쟁투에 초점을 두고 분석한 것이다. 제2부 ‘일상과 감각’은 ‘사유와 논리’로부터 ‘틈새와 균열’로 나아가는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각 장들이 독립적인 초점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장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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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쌤의 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 – 생각과 배움이 자라나는 수업의 시작

나승빈 (지은이) | 맘에드림

저자는 전작 《핵심 역량을 키우는 수업 놀이》에서 수업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재미있는 놀이 활동들을 다수 소개한 바 있다. 이제 이 책에서는 그러한 재미있는 활동들을 이용해 어떻게 수업을 디자인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전개하면 좋은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 의미 있는 배움을 이끌어내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만들고, 아울러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의미 있는 배움을 키워가는 재미있는 수업 아이디어들을 제안한다.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인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구성에 있어서는 자발적인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최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워밍업 단계에서, 생각을 만들어내고 정리하는 단계, 정리한 생각들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서 좀 더 깊이 있게 발전시켜갈 수 있는 단계, 이후 토론을 통해 생각을 좀 더 확장시켜갈 수 있는 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아울러 좀 더 재미있게 배우면서 수학적 개념과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들도 책 말미에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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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

엠마 야렛 (지은이), 이순영 (옮긴이) | 북극곰

어느 날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난다면?

어느 날, 레군이네 집에 귀여운 용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레군이는 늘 용을 기다렸어요. 정말 바라던 일이 일어난 거예요. 그런데 용이 불을 뿜으면 어쩌냐고요? 걱정 마세요. 전문가한테 물어보면 되니까요. 레군이는 다섯 명의 전문가들에게 편지를 써서 도움을 구했습니다. 마침내 답장이 왔어요. 과연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보낸 편지에는 뭐라고 써 있을까요?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용과 함께 살고 싶은 어린이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그리고 답장에는 기발하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납니다. 귀여운 용과 더 귀여운 어린이의 우정에 관한,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그림책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입니다.

여섯 통의 편지

그림책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에는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레군이에게 보낸 편지가 봉투에 담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독자들은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 봉투를 열고 답장을 차례차례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서둘러 편지를 꺼내 읽고 싶을 겁니다. 봉투만 봐도 편지의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한 통의 편지가 더 남았습니다. 독자들의 마음을 훔칠 마지막 편지입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편지는 과연 누가 보냈을까요? 그리고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요?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그림책

레군이는 늘 용을 기다립니다. 마침내 꿈이 이루어집니다. 어느 날 집에 정말 용이 나타난 것입니다. 레군이와 용은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습니다.

레군이와 용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우정의 의미와 지금 내 곁에 있는 친구를 생각해 보게 되는 그림책 『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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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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