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에 탈당 요구
    "김진표, 본인 약세 반증“
    정두언 "김병준, 권력의지 있는 분"
        2018년 08월 03일 01: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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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진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3일 정두언 전 의원은 “김진표 의원 본인이 약세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저도 이재명 지사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전당대회에 이재명 지사를 끌어들인 것은 속이 너무 뻔히 보이는 일”이라며 “김진표 후보가 친문 이미지가 아니라서, 친문표를 끌어들이겠다는 일종의 술수”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늘 어떤 선거를 보더라도 네거티브로 시작한 사람이 제일 약한 사람이다. 강한 사람은 네거티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듭 “(이재명 지사 탈당을 요구한 선거전략이 김진표 의원에게) 별로 유리할 것 같지도 않고 정정당당하지도 못하다”며 “(시선을 끄는 데엔 성공했을지라도) 좋은 시선이 아니다.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야박하겠지만 (두 당 모두) 총선 전에 없어질 당이다. 국민이 별로 관심도 없다”며 “과거에 대통령 후보였던 사람들, 올드보이들이 나와서 뭐 한다는 게 딱해 보인다. 저렇게 노후 대책이 안 되어 있나 (싶다)”고 비꼬았다.

    “김병준, 권력의지 있는 사람”

    아울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권력 의지가 있는 분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 권력 의지를 갖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행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잠재적인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엔 “그럴 것”이라며 “(왜냐하면 보수층에서 대권주자에 오를)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김병준 씨는 옛날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굉장히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기는 굉장히 콘텐츠가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수준이 낮게 ‘문재인도 대선 후보인데 내가 왜 안 돼’ 이러는 것”이라며 “그런데 마침 기회가 왔고 자기는 이 기회를 100% 활용하려고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안철수·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등에 대해선 “(3명 모두) 바닥까지는 안 쳤지만 더 이상 올라갈 힘은 없다”고 전망했다.

    특검의 김경수 압수수색에
    “엉뚱한 분 잡고 나서 국민들 시선 따가우니까···”

    한편 정 전 의원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검에 대해선 “적당히 넘어갈 줄 알았더니 안 그런 것 같아서 기대를 해 본다”면서도, 김경수 경남도지사 집무실 압수수색에 대해선 “노회찬 효과일 수도 있다. 엉뚱한 분을 잡고 나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가우니까…”라고 지적했다.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해선 “긴가민가했는데 세부 자료를 보니까 확실한 실행계획”이라고 귱정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서 잘못된 과거는 좀 끊고 갔으면 좋겠다. 그걸 계속 붙잡고 있으면 미래로 가지 못한다”며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잘못한 것 같다. ‘잘못됐다고 끊고 가자’ 그렇게 나와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사태’에 관해선 “국민들한테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큰 사건”이라며 “국민들은 (억울한 일이 있을 때에) 마지막에 사법부로 가는 것인데 사법부 신뢰가 무너지면 누구를 믿겠나”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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