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북 불균형 시정이 최우선"
        2006년 04월 25일 08: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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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전 의원이 25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총유효투표수 4,798표 중 1,967표(40.1%)를 득표해 1,606표(33.47%)를 받은 맹형규 전 의원과 1,225표(25.53%)를 받은 홍준표 의원을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에 당선됐다.

       
    ▲ 25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전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9,464명 중 3,839명이 참여해 40.61%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맹형규 후보가 1,443표를 얻어 오세훈 후보의 1,343표, 홍준표 후보의 1,053표를 앞섰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경선 하루 전인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 코리아에 의뢰해 서울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 전 의원이 65.05%의 지지율을 획득, 17.92%의 홍 전 의원과 17.03%의 맹 전 의원을 앞질렀다.

    결국 오세훈 전 의원이 선거인단 득표수 1,343표에 여론조사 65.05%를 환산한 득표수 624표를 더해 총 1,967표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 최종 선출된 것이다.

    오세훈 전 의원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한나라당의 미래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위해 소중한 씨앗을 뿌리고 새로운 역사를 써준 선거인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시정의 목표를 국가경쟁력 향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두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수락연설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선거 결과와 관련, “당 바깥의 민심이 당 안쪽의 당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오세훈 후보는 가장 중점을 둘 정책으로 ‘강남북 불균형 시정’을 꼽고 “강북 구도심을 살리는 데 모든 에너지가 최우선 순위로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당에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유례없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캠페인 없도록 당당히 요청할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의 유력 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 역시 네거티브 캠페인은 없을 것이라던 약속을 당에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시 청사의 신축에 대해서는 “(강금실 후보가 주장하는) 용산 이전 보다는 서울시청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만큼 서울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로 현 위치에서 신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4대문 안에 위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난지도 골프장에 대해서는 “녹지공원화하는 것이 좋다는 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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