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문 대통령 싱가폴행 확실”
    “김문수-안철수, 딘일화하고 보수대통합으로 갈 것”
        2018년 06월 07일 11: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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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7일 전망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회담을 하고, 13일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해서 빨리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으로 가자는 것을 상징적으로 세 정상이 발표할 수 있다고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폴행은 거의 확실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에서 (남북미 회담에 관한) 공식적인 연락은 못 받았더라도 어느 정도 교감, 또는 낮은 단계의 통보는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남북미 회담을) 우리 정부가 나서서 하겠다 하는 모습은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통 큰 결정을 해서 남북 정상과 함께 비핵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종전선언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은 만들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별장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할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손익 개념을 딱 짚어낸다”며 “최소한 미국 중간선거 전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으로 초청을 하는 것이나 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박 의원은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단일화로 불을 때서 통합으로 장작불을 활활 태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해도 영원히 3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보수대통합의 길로 들어갈 거다. 분명히 통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고 그러면 단일화는 실패할 거다. 두 후보는 그냥 선거에 뛰겠지만 (단일화 실패 이후) 통합의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여부를 떠나 결과적으로 보수대통합이 추진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한 것 또한 보수대통합 로드맵 중 하나라면서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안 했으면 언론에 나올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와서 통합으로 가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박원순 시장한테 안 된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이 되면 “자유한국당으로 많이 돌아가게 될 것이고 1당은 자유한국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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