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논란' 등 국회 파행,
국민 10명 중 8명 “세비 반납해야”
[리얼미터] 문재인 국정수행 지지율 76.3%
    2018년 05월 14일 10: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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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으로 인한 여야 갈등으로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 반납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11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세비지급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에 그쳤다. ‘잘모름’은 5.5%. (10,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모든 지역과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답변이 90%를 넘었고,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80% 이상이었다. 자유한국당(72.7%)과 바른미래당(68.3%)에선 비교적 낮았지만 대다수가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봤다.

연령별로는 40대, 20대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90%를 상회했고, 이어 30대와 50대에서 80%를 넘었고, 60대 이상(69.0%)에서도 ‘반납’ 의견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급등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월 8일~1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1%p 내린 7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8%p 오른 17.7%,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6.0%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19대 대선 직후(2017년 5월 4주차 56.7%) 지지율에 근접하며 56.3%(▲2.4%p)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경남·울산(PK), 경기·인천,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0.2%p 내린 17.7%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기록했던 4월 3주차 22.0%(19대 대선 이후 최고치) 대비 4.3%p 하락한 것이다. TK와 경기·인천, 20대와 40대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6.0%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7%p 내린 4.6%로 지난주의 상승세가 꺾였다.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5%로 3주 연속 2%대에 그쳤다.

이어 기타 정당이 0.6%p 내린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증가한 11.0%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23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2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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