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한신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경선은 진행 중
    2018년 04월 23일 04: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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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6.13 경기도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을 이끈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경기교육혁신연대)은 2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선거인단 투표와 전화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송주명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YMCA협의회 등 경기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송주명 후보(사진=송주명 선본)

송주명 후보는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반영한 경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개별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도는 후보들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재선 도전이 유력한 이재정 현 교육감, 송주명 교수, 배종수 서울교육대 명예교수, 보수진영 후보인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단일화 경선에는 경기도내 유권자 2만8885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고 2만1198명(73.36%)이 투표했다. 21~22일 양일간 진행된 전화 여론조사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는 각각 70%, 30%씩 반영됐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단일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연대에 가입한 선거인단을 상대로 모바일과 ARS 투표를 진행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무작위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경선에는 송주명 교수를 포함해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송주명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경선후보 모두의 뜻과 의지를 모아 함께 경기혁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교육과 국민의 삶에 다시 희망을 일구는 경기혁신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오늘날 경기 교육은 불통과 비민주성 속에서 혁신교육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혁신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기획하고 실천한 당사자로서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기혁신교육을 정성들여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촛불이 다시 끌어올린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우리 시대의 진정한 주인을 길러내겠다”면서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재능을 키우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공부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바라는 ‘공부도 잘 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과 ‘학교가 책임지는, 민주적인 경기교육’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경기교육은 경기도민 여러분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제가 교육으로 새 경기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제게 더 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송주명 후보는 현재 한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남 목포(해남) 출생으로 목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청 혁신학교 추진위원장, 김상곤 경기도 교육청 창의지성교육추진단 단장,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센터장, 노무현대통령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정책위원장,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공동의장, 공공운수노조 정책연구소 사회공공연구원 원장, 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 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희연-이성대,
서울시 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 경선은 진행 중

한편 서울시교육감 선거도 ‘2018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의 주관 하에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성대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과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의 양자 구도다. 당초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지난 20일 이성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추진위가 정한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 경선 방식은 현직이 아닌 후보에게 득표율의 10%의 가점을 주고 지명도가 높은 현직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비중도 30%로 줄여 직접투표(70%)와 여론조사(30%)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서울 교육감 진보 단일후보 경선에서는 60:40이었다. 현직인 조희연 예비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유리한 경선방식 덕분에 이성대 예비후보의 득표력도 주목이 된다.

내달 2~3일 온라인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같은 달 4~5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투표를 실시한다. 최종후보는 5일 확정할 예정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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