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광우병 쇠고기 수입 국회에서 막자"
    2006년 04월 10일 05: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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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앞두고 지난 3월 미국 앨라배마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회에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결의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농촌지역 출신 의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결의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세번째로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재개 철회 방침을 내리지 않고 있는 정부측을 향한 압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갑 의원은 결의안을 발의에 앞서 오는 11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내 광우병 검역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미국 의회와 농무부 감사관실의 보고서를 통해 지적되고 있는데 국내수입을 재개할 경우 국민 건강과 축산업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 발의에 여야 의원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광우병은 소의 경우 감염시 100% 폐사하고 인간감염까지 야기하는 심각한 질병임을 고려하여 광우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이 제시한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즉각적인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 ▲미국 내에서 ‘단백질 사료 금지 조치’ 시행 여부 확인 등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때까지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놓고 관련 단체와 학계와의 광범위한 논의를 거치고 새로운 수입위생 기준을 마련할 것 ▲가축질병 방역 및 검역대처 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정부측에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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