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홍' 김성태 의원,
자유당 새 원내대표 당선
결선투표 없이 홍문종 한선교 꺾어
    2017년 12월 12일 07: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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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친홍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3선)이 12일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결과, 김성태 의원이 과반 득표해 결선 없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엔 재선의 함진규 의원으로 결정됐다.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에서 나와 복당한 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친박 홍문종 의원(35표)과 중립 단일후보인 한선교 의원(17표)을 가볍게 눌렀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전체 108표 중 과반 기준 득표수인 55표를 얻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문재인 정권의 독단, 전횡, 포퓰리즘을 막아내는 전사가 되겠다”면서 “우리의 모든 상처와 아픔을 뜨거운 용광로에 넣어서 대여 투쟁을 강화하겠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야당이다. 잘 싸우는 길에 너와 나가 있을 수 없다”며 “우리당이 진정한 서민 노동자와 함께 하는 정당으로 국민께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동지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대표는 한국노총 출신으로 18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강서구 을에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 세상에 알려졌던 당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바른정당 창당에도 참여했으나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논란이 됐다. 지난 10월부터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맞서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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