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6개월 시점 지지율
    문재인 대통령, 역대 2위 기록
    [갤럽] 73% 긍정평가 18% 부정평가 8% 유보
        2017년 11월 03일 11: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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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6개월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역대 대통령 중 2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70%대의 안정적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11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18%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추석 이후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70%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1%/4%, 30대 82%/11%, 40대 78%/14%, 50대 62%/26%, 60대+ 57%/32%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5%,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6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54%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선 48%,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30%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28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등의 답변이 나왔다.

    부정 평가자는 (183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2%), ‘북핵/안보'(9%),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인사 문제'(7%), ‘보여주기식 정치'(6%) 등을 지적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취임 6개월 시점 직무 수행 평가 비교한 결과 문 대통령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노태우 대통령 53%(1988년 7월), 김영삼 대통령 83%(1993년 9월), 김대중 대통령 56%(1998년 9월), 노무현 대통령 29%(2003년 9월), 이명박 대통령 24%(2008년 8월), 박근혜 대통령 59%(2013년 8월)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1993년 3월 조사에서 직무 긍정률 71%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나회 척결, 역사 바로 세우기, 공직자윤리법 개정, 금융실명제 등으로 취임 100일 시점인 그해 6월뿐 아니라 취임 6개월 경과 시점인 9월에도 긍정률이 83%에 달했다.

    취임 6개월 시점 직무 긍정률이 가장 낮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가 지속 중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측근 불법 선거자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6개월 분야별 평가를 살펴보면 ‘외교와 복지’ 정책에 있어 각각 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 52%가 긍정 평가했고, 대북 정책과 공직자 인사는 긍정률 40% 중반, 부정률 30% 초반을 나타냈다. 교육 분야에서는 긍정률(35%)과 부정률(20%)이 모두 낮고 다른 분야에 비해 의견유보(44%)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20~40대에서 매우 높은 긍정률을 기록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분야별 긍정률을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외교(65%→62%)와 복지(65%→62%), 경제(54%→52%)에서는 2~3%포인트, 대북(53%→45%)은 8%포인트, 인사(50%→44%)에서는 6%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6%, 국민의당 6%, 정의당 4%,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다.

    민주당은 3%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p, 2%p 하락했으며 정의당도 3%p 하락했다. 특히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p 늘어 대선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40명 중 1,006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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