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선개국투쟁사》 외
    2017년 08월 05일 11: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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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개국투쟁사> – 새로운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홍기표 (지은이) | 글통

홍기표 정치소설. 정도전을 비롯한 조선의 개국 공신들이 치열하게 돌파해 낸 투쟁과 혁명의 한 시대를 다룬 책이다. 공민왕, 반야, 우왕, 정몽주, 그리고 정도전까지 여말선초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섯 사람의 죽음을 고리 삼아 총 다섯 꼭지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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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론으로 본 트럼프 등장 이후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김영익 | 김하영 (지은이) | 책갈피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불안정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마르크스주의의 제국주의론에 따른 분석과 대안을 제공하려고 기획된 책이다. 1장에는 트럼프 집권의 배경과 이것이 향후 세계 자본주의와 동아시아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를 분석한 세 글을 실었다. 2장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국방 정책을 분석하며, 문재인이 집권하자마자 사드 배치 등 여러 문제에서 촛불의 기대를 배신하고 있음을 폭로한다.

3장에는 2008년 세계경제 위기 이후 동아시아 불안정의 근본 원인을 다룬 두 편의 글을 실었다. 비록 수년 전에 나온 글이지만, 모두 현재의 동아시아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4~7장은 사드 배치, 북핵 문제, 동아시아 영토 분쟁, ‘위안부’ 문제, 일본 군사대국화 등 앞으로 언제든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첨예한 쟁점으로 부상할 만한 문제들을 다룬다.

8장은 레닌.부하린.트로츠키 등 고전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제국주의론을 소개한다. 왜 오늘날 전쟁이 자본주의의 경쟁 논리와 관련 있는지를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평화주의의 의의와 한계도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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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러시아 혁명> – 노동계급이 권력을 잡다

알렉산더 라비노비치 (지은이) | 류한수 (옮긴이) | 책갈피

2017년 올해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 혁명사 연구의 거장 알렉산더 라비노비치의 1976년 작 <The Bolsheviks Come to Power>가 개정돼 미국.한국 등지에서 재출간됐다. 본디 러시아 혁명을 소수의 쿠데타로 보는 보수적 견해의 소유자였던 라비노비치는 엄정한 학술 연구를 통해 볼셰비키가 당시 대중의 커다란 지지를 받았고, 따라서 10월혁명도 진정한 대중 혁명이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삼은 이 책 <1917년 러시아 혁명>은 주로 1917년 7월 봉기부터 10월혁명까지를 상세히 다룬다. 또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 혁명가들의 논쟁과 실천, 평범한 노동자와 병사의 목소리, 숨겨져 있던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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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 – 대한민국을 뒤흔든 청탁금지법의 모든 것

김영란 | 이범준 (지은이) | 풀빛

김영란법의 제안자 김영란이 명쾌하고 진솔하게 답하는 청탁금지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부정부패 청산의 역사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한 김영란법. 시행 1년 동안 과연 대한민국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원안자로서 지금껏 말을 아껴 온 김영란이 청탁금지법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법관 출신으로서의 경험, 법안 통과의 우여곡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금수저 방지법 입법의 좌절, 청탁금지법의 개정 방향까지 모든 것을 담았다.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는 김영란의 두 번째 대담집이다. 첫 대담집은 검사 출신인 경북대학교 로스쿨 교수 김두식 교수와 함께 청탁금지법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엮였다. 공정한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지한 고민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두 책은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새 대담집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는 그동안의 우리 사회 변화와 청탁금지법을 연관 지어 살펴보고, 청탁금지법이 어떤 점에서 유지되어야 하고 어떤 점에서 보완되어야 하는지를 담으려 했다.

이 책이 단순한 청탁금지법 해설서가 아니라는 점이다. 부조리와 반칙이 없는 사회를 바라 온 김영란이 2017년 한국 사회에 던지는 웅숭깊은 질문들이다. 김영란은 29년 법관으로서의 삶을 털어놓으면서, 사회의 부조리는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생각했는지, 우리의 양심은 어떻게 지켜지는지, 정의로운 사법은 어떻게 실현되는지 등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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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아이> – 당신 내면의 아이를 만나기 위해

이준원 | 김은정 (지은이) | 맘에드림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일곱 가지 내면 아이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내면 아이 진단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지면 각 일곱 가지 내면 아이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일곱 가지 내면 아이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저자들의 오랜 상담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상담 사례를 모아 부모.교사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완벽주의, 억압, 방치, 거절, 징벌, 충동성, 과잉보호 등의 ‘내면 아이’가 자녀/학생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는지 볼 수 있게 한다. 그 뿌리를 찾아 근원부터 치유하는 방법들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한 것이다.

또한 임상 경험을 아주 쉽게 소개하여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자신의 ‘내면 아이’를 만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어려운 상담 이론이나 용어가 난무하는 전문 서적이나 교재의 성격을 탈피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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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과 성차별, 성폭력>

실라 맥그리거 (지은이) | 이현주 (엮은이) | 책갈피

여성 차별이 자본주의 사회구조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를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에 기초해 설명한다. 특히 페미니즘 일각에서 관심 갖는 섹슈얼리티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성폭력, 성 상품화 같은 문제를 전체 사회관계와 연관 지어 살펴보며 진정한 성해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제시한다.

또한 여성 차별을 없앨 수 있는 전략 문제도 다룬다. 누구에 맞서 어떻게 싸울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책은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보여 준 통찰이 자본주의에서의 여성 차별을 분석하는 데 얼마나 유용한지를 잘 보여 준다. 최근 몇 년간 여성 차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여성 차별에 관한 마르크스의 저작을 살펴보는 분석이 드물다는 점에서 이런 분석은 매우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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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량을 키우는 수업 놀이>

나승빈 (지은이) | 맘에드림

「월간 나승빈」으로 유명한 나승빈 선생님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수업 놀이>. 나승빈 선생님만의 스타일이 융합된 놀이책이다. 놀이 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될 만한 이 책은 교실에 갇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단순한 재미를 뛰어넘어 배움이 있는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을 위한 것이다.

본문에서는 수업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다양한 놀이를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놀이들을 수업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으며, 수업 놀이를 통해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놀이들은 학생들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수업의 주체로 교사와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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