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지지율 소폭 상승
    [갤럽] 정의당 지지율 대폭 하락해 4%
        2017년 07월 28일 02: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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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선과정에서 진보정당이라는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의당은 이번 주 대폭 하락하며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에 대해 물은 결과, 77%가 긍정 평가했고 13%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고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특히 40대(79%→8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55%→63%), 대구/경북 지역민(59%→68%) 등에서 긍정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6%)이 부정률(46%)보다 낮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1%/5%, 30대 87%/7%, 40대 88%/5%, 50대 66%/21%, 60대+ 59%/24%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8%,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 없음/의견유보 24%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한 가운데, 정의당은 대폭 하락해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국민의당과 나란히 지지율 꼴찌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p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4%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p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조사,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207명 중 1,008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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