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촛불시민혁명,
    정권교체 넘어 2020 총선혁명으로”
    정의당 대표 퇴임 기자회견서 선거제도 개혁 호소
        2017년 07월 10일 07: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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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0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는 상상을 해달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달라. 거침없는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촛불시민혁명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이것이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민들의 고단한 삶은 바뀌지 않았고, 60년 기득권 체제도 여전히 공고하다”며 “무엇보다 촛불 이전에 구성된 낡은 국회가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퇴임을 앞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촛불시민혁명은 정권교체를 넘어 2020년 총선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기득권 편향의 낡은 국회를 바꿔야 한다”고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선투표제, 18세 투표권 도입 등 우선적 정치개혁 과제로 꼽고 있다.

    심 상임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국회 내 구성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퇴임 이후 당내 역할을 묻는 질문에 “정개특위가 구성이 돼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을 실현하는데 제가 국회에서 해야 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세대 진보정치인 양성에 미흡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당대표를 바꾼다고 해서 새로운 지도력 기반이 확충되는 것이 아니라 유능한 정의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공직의 기회를 도모할 수 있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선거제도 개혁 없이 정의당의 세대교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현 정치제도의 구조적 문제도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이 집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또 작게는 정의당의 새로운 지도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선거제도 개혁”이라며 “4기 지도부도 마찬가지고 저도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정의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 후반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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