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 인터뷰①
    "누구와 어떤 집 지을지 고민해야"
        2012년 08월 20일 01: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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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선 최고위원 인터뷰에 이어 통합진보당의 노회찬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진보신당 대표 출신이기도 하고, 통합진보당의 지역구 의원이기도 한 노 의원과 통합진보당 사태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국면에서 인터뷰를 가질려고 몇차례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말을 아끼고 있었던 탓일 게다.
    입장은 분명한 것으로 보였지만 이를 드러내는 것에는 조심스러워했다. 최근의 상황은 문제의 범위가 통합진보당 내부로 국한되지 않고 진보운동 전체의 재편과 새로운 전망으로 확장되는 시기이다.  인터뷰 과정에서 노 의원은 여전히 조심스러웠지만 입장은 분명한 듯 보였다. 인터뷰를 두번 나누어서 게재한다. 인터뷰 기초 정리는 장여진 기자가 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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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권 : 현재의 통합진보당 상황은 사실상 분당과 조직적 결별의 직전 국면이라고 보여진다. 통합진보당이 출범한 것이 작년 11월이니 10개월 정도 지난 것 같다. 지난 10개월 가량의 통합진보당 실험에 대한 평가와 현 사태의 원인을 어떻게 짚고 있는지 궁금하다.

    노회찬 : 오늘 이 시각까지 강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혁신 재창당을 주장하고 있다. 그에 대해 구당권파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그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탈당이나 분당의 문제는 그 이후의 판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이 작년 11월에 출발했는데 그간의 과정이 워낙 복잡했다. 서로 다른 세력들이 결합하였던 통합진보당이 중장기적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같이 갈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일정한 시간과 과정을 거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올해 대선까지 같이 하면서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 검증된다면 함께 간다는 중장기적 전망이 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없었더라도 대선이 지나고 내년 초쯤에는 진보세력을 더 확장하고 심화시키는 재창당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왔다.

    다만 예상치 못했던 계기로 인해 그러한 계획이 훨씬 더 앞당겨져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자신의 틀을 넘어서 함께 모이는 방식의 새로운 창당이 언제 어떤 사람들의 참여로 이뤄질 지는 모두 열려 있는 상황이다.

    정종권 : 통합진보당을 통해 시도하려고 했던 계획과 실험이 아직 끝났다고 하기는 어렵고, 다만 대선 이후 예정했던 진보정치의 재편이라는 고민과 일정이 우연한 계기에 의해 앞당겨진 것이라는 건가? 현재의 사태가 우연적 계기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노회찬 : 모든 우연은 분석하고 따져보면 필연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역사에서 우연이라는건 필연의 발현이다.

    총선 과정에서 부정선거 시비 논란이 벌어지고 그에 따른 사태의 급격한 전개 양상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랫동안 내재된 문제들로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터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는 노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수냐 진보냐, 자유주의냐 아니냐의 문제 이전에, 정치노선 논의의 전제인 상식적인 정치문화와 상식적인 판단과 결정에 대한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입장 차이인 것이다.

    인터뷰 중인 노회찬 의원(사진=장여진)

     

    정종권 : 정치활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통지반으로서의 상식이나 합리적 룰,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에서 균열이 생겼다는 것인가?

    노회찬 : 그렇다. 내가 봤을 때 그쪽(구당권파)의 신념이나 가치 체계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미스테리의 영역이다.

    정종권 : 13일 혁신모임 수도권 보고대회에서 노 의원의 발언 중 의미심장한 말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발언 중에서 세 가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우선 새로운 길을 간다고 하더라도, 노 의원 표현 그대로 말하자면 ‘같이 탈출하더라도 가는 방향이 같다는 보장은 없다’라는 내용이 있었고, 두 번째로는 구당권파만의 정치적 책임으로 몰아서는 안된다. 우리 혁신파에게도 일단의 책임은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세 번째는 작년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진보통합이 부결됐지만, 개인의 진로 보다는 진보정치의 미래를 위해 탈당을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나름의 고민이 담긴 발언으로 이해되지만 듣는 사람마다 이해하는 맥락이 다른 것 같다.

    노회찬 : 혁신모임 보고대회에서 이야기한 것은 저 개인의 담백한 심정을 토로한 것이다. 혁신모임에는 두 가지 기류가 흐른다. 하나는 통합진보당 내에서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는 당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고 혁신세력의 지배적인 생각이다.

    다른 하나는 그렇다고 진보정치, 진보정당 포기할 수 없는 것 아니냐, 그래서 새로운 진보의 정치세력화, 새 진보정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 두가지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저 스스로에게도 하고 동료들에게도 하는 이야기는, 비록 많은 문제들이 이른바 구당권파의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태도로 출발한 건 사실이지만 상대를 악마화하거나 나를 천사화하는 식으로 규정한다고 하여 우리의 앞 길이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구당권파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정서적 판단과 그래서 앞 길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것인지는 구별해야 한다. 우리가 한 장소에서 같은 상황 속에서 같이 피난왔다는 이유로 함께 뭘 만들어야 되느냐, 우리가 가야할 길에서 누구랑 어떻게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얘기한 것이다. 홧김에 연애는 할 수 있어도 홧김에 결혼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홧김에 창당할 수는 없는 것이다.

    새로운 정당을 건설하는 계획과 기획은 다른 차원으로 봐야한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묻지마 창당’을 할 수는 없다. 누구와 어떤 정당 만들 것인가 하는 고민은 몇 년 동안 생각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생략하고 건너 뛸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정종권 : 함께 헤어질 수는 있지만 함께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가는 것은 성격이 다른 문제라는 지적으로 이해된다. 그렇다면 새로운 신당을 만들어갈 때 고려해야 하는 요인들과 함께 가기 위해 합의해야 할 최소한의 지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노회찬 : 어차피 정치는 생물이다. 생물이라면 생명이 있는 거고, 그 생존이 가능해야 생명체가 유지가 되는거다.

    일단 지금 새로운 정당을 만들 유의미한 세력화가 되어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양’과 ‘질’의 문제가 모두 있다. 양은 주관적 구분이기 때문에 얼마 이상이 모여야 만든다는 철칙은 없다. 오히려 의지의 문제이다.

    통합진보당이나 혁신모임이 사회의 모든 진보세력 다 모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진보의 외연 확대 내지는 재결합을 위한 노력들이 필요했다는 것을 처음부터 강조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재의 상황은 하나의 위기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최대한 넓혀나가는 것이 옳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

    조직과 세력을 특정해서 말하는 것은 정치 예의상 맞지 않아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진보의 큰 대의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세력이 통합진보당 바깥에도 존재하고 있기에 그런 분들과 폭넓게 진보정당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래서 여기서 함께 싸우다 나갈 사람만 모아서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종권 : 그러면 자유주의 세력이라고 불리우는 참여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구당권파는 통합의 외연확대를 위해 국민참여당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많은 이들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관철시켰는데 지금은 또 참여계를 현 사태의 원흉으로 규정하고 비판한다.

    최근 부산/울산/경남 주요세력들의 주장에서도 ‘참여계 주도의 개량화냐, 노동 중심의 진보냐’라는 식으로 주장하면서 구도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물론 노동계에서는 통합진보당 출범 이전부터 참여계와의 결합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많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3파통합의 과정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찾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혁신모임에는 참여계가 주요 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 안된다는 가치판단 이전에 진보정당 내에서 자유주의를 어떻게 봐야하는 건지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진보주의와 자유주의 결합을 한다면 그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노회찬 : 흔히 참여계를 자유주의라고 지칭하고 기존의 진보정당을 진보라고 하기 때문에 진보와 자유주의 결합이라는 말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념적 지향을 중시해서 그 양대 이념을 결합하는 통합의 상으로 잡았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참여계 이외에 우리나라의 모든 자유주의 정치세력을 찾아서 규합하고 통합하려 한 게 아닌 것처럼 참여계가 자유주의이기 때문에 통합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통합은 국민참여당이라는 특정한 세력이 진보정당이라는 세력과 함께 하기를 원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함께 하기 어려운 걸림돌은 없는지 정도만 따지는 수준에서 통합을 이룬 것이다. 이 과정을 진보와 자유주의라는 양대 이념적 가치의 통합을 추구한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형식적 판단이다.

    기존의 진보정당 내에서도 자유주의 신념 내지는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참여당 출신 중에 당은 그 곳 소속이지만 성향상 진보적 지향이 강한 사람들도 꽤 있다.

    그리고 이 양자의 결합이 가능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진보를 중심축으로 두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진보세력이 그렇게 하자고 우긴 것이 아니라 참여당 출신들이 그렇게 인정한 것이다. 진보를 우리의 기본 정체성으로 두자고 하는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진보라는 정체성이 분명하다면 다양한 세력이 함께 있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중심이 명확하다면 친구들은 많을 수록 좋다는 생각이다. 그 중심축이 흔들리면 문제이겠지만 그 중심축이 명백하고 분명하다면 자유주의 출신이라도 얼마든지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흔히 계급성과 대중성을 양자 택일해야 할 문제로 대립시켜 보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전혀 다르게 생각한다.

    진보정당은 계급적이면서 대중적이여야한다. 또한 진보정당이 대중정당을 하지 못한 것은 너무 계급적이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계급이 관념에만 있고 손발에는 계급이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미조직 비정규 노동자와 같은 계급적 기반을 더 깊고 넓게 더 아래로 내려가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성이 떨어진 것이다. 계급만 강조하고 자영업자나 다른 중산층으로 접근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중성이 떨어졌고, 그래서 대중성을 계급성이 아닌 다른 계층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을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정당이 추구하는 것과 함께하는 세력 그리고 기반하는 대중이 있는 더 낮은 곳으로 임하지 못했기에 덜 대중적이었던 것이다.

    대중화 방향은 옆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대립하는 것으로 보고 자유주의와의 통합 또는 타협을 마치 선을 넘어선 개량화로 비판하거나, 대중화를 하기 위해 계급 중심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종권 : 그런데 2011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을 논의할 때 노 의원은 국민참여당이 포함되는 통합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그때의 입장과 지금의 입장이 변한 것인가?

    노회찬 : 당시에는 국민참여당과 통합을 위한 서로의 대화나 신뢰를 쌓는 과정이 없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당시 내가 생각하는 진보통합의 전제는 진보의 중심성을 강화하는 것이었고, 또 대선이 지난 이후에도 국민참여당이 진보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그 진정성은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을 추진했고, 국민참여당과는 일정한 교류와 제휴 협력기간을 가지면서 대선 후에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시점에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통합안이 진보신당에서 부결되고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참여당과 함께 할거냐 말거냐 라는 상황으로 내몰린 성격이 강했다.

    그리고 애초의 희망한 경로와는 달랐지만 현실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선택을 한 것이고, 지금시점에서 돌이켜보더라도 그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

    정종권 : 진보의 중심이 뚜렷하면 다양한 친구가 많은 것이 좋다는 건 알겠다. 하지만 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 FTA문제에 대한 태도, 애국가를 바라보는 태도 등 여러 가지 정책과 각론적 측면에서 전통적 진보세력이 합의해왔던 지점들에 대해 참여당의 주요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고 있는 상황인 것은 아닌가?

    그런 점에서 진보의 중심축이라는 것을 너무 단정적이고 선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아닌가?

    노회찬 : 참여계가 집단적으로 문제제기한 건 없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새로나기특위의 보고서 같은 경우에는 내가 볼 때에도 진보정당에서 채택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부분적으로 있었다.

    하지만 중심으로 채택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정치지향을 가진 흐름이 함께 공존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것과 진보의 기본 노선이 유지되느냐 바뀌느냐의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본다.

    정종권 : 통합진보당의 통합과 그 이후의 과정에서 진보정치의 중심 역할, 진보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는 변하거나 훼손되지 않았다는 것인가?

    노회찬 : 그렇다.

    정종권 : 다른 문제로 가보자. 통합진보당 바깥의 좌파세력들, 노동계와 진보신당 등에서는 진보정치에 참여당과 함께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진보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는 통합진보당 바깥의 세력에 대해 새로운 진보정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떤 입장과 계획을 갖고 있는가? 그들의 의견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노회찬 : 개인적 의견으로 말할 수밖에 없다. 진보 혹은 좌파, 생태주의 등 다양한 세력들 중 제가 파악하는 범위 내에서는 함께 못 할 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함께 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할 것인지의 문제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제안한다고 문제가 잘 풀릴 수 있느냐, 오히려 그런 일방적 제안은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본다. 신중하게 판단하고 대화하고 정치적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생각한다. 선험적으로 같이 갈 세력이라고 생각하여 무작정 일방적으로 제안하는 건 정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구 사회당이나 사회주의 계급정당을 지향하는 세력과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 진보정당은 진보의 가치를 공유하지만 그 결과 방향에서는 서로 차이가 나는 세력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그런 목표가 실현이 안되었지만 꿈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마치 자신의 정치적 선명성이나 색깔을 드러내고 강조하기 위한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더 끈질기고 섬세산 노력과 성숙한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이다.

    정종권 : 또 다른 문제로 얘기를 확장해보자. 대선 방침과 소위 연립정부론이라는 의제 문제이다. 야권연대 자체에 대해서는 가치와 정책적 기준과 정세적 조건을 고려한다면 통합진보당 바깥의 좌파세력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을 아니라고 본다.

    다만 정권교체 이후의 연립정부나 권력 참여에 대해서는 진보정치의 소멸이나 민주당(집권세력) 2중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부정적 입장이 대다수인 것 같다.

    민주노총의 다수 의견도 정권 교체와 야권 연대에 대해서는 일정하게 필요성과 의미를 인정하고 있지만 연립정부 참여나 민주당과의 공동정권이라는 생각에는 비판적인 것 같다. 이런 논점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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