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헌법의 약속》《박4모》 외
        2017년 05월 27일 12: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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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의 약속> –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에드윈 카메론 (지은이) | 김지혜 (옮긴이) | 게이법조회 (감수) | 후마니타스

    헌법의 약속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변호사로, 마침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법원의 재판관이 되어 헌법을 해석하고 수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 에드윈 카메론의 이야기이다. 백인으로서 체제의 수혜자이자, 성 소수자와 HIV 감염인이라는 복합적 정체성 속에서 고뇌하는 개인의 모습, 나아가 극적인 남아공의 민주화 과정에서 ‘법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 책을 좀 더 보편적인 이야기로 만든다.

    특히, 저자의 표현처럼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는 ‘법’의 외피를 쓰고 있었으므로, ‘법의 정의’를 통해 체제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남아공의 민주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시절 흑인의 이동을 금지했던 <통행법> 폐지 재판, 만델라의 변호사 자격 박탈을 둘러싼 재판, 반역죄를 묻는 재판에서의 법정 공방, HIV 감염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재판, 에이즈 치료제의 보급을 막았던 ‘민주 정부’와의 법정 투쟁 등의 이야기가 이 책의 다른 한 축을 이루는데 꽤 흥미롭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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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요> –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

    케리 이건 (지은이) | 이나경 (옮긴이) | 부키

    살아요

    삶의 끝에 선 사람들이 전하는 인생의 진실을 담은 책. 수술 중 투여받은 진통제의 후유증으로 얻은 정신병으로 인해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 있던 저자가 호스피스에서 일하게 된다. 그녀는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함께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는다.

    온몸에 암이 퍼진 할머니, 대학 입학식 다음날 총기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청년, 뇌졸중으로 몸의 절반이 마비가 된 남자, 전쟁에 나간 동안 다른 남자에게 아내를 빼앗긴 과거를 잊지 못하는 할아버지…. 이들은 삶의 끝에서 각자의 후회와 아쉬움, 깨달음, 그리고 놀랍게도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저자 케리 이건은 이들과 함께 지낸 시간 동안 놀랍도록 치유받은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 한 시간을 열세 개의 이야기로 엮어 독자들과 함께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어떠한 위인이 전하는 명언보다 강력한 인생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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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여자 이야기> – 대구의 밤, 서울의 밤

    송아람 (지은이) | 이숲

    두 여자 이야기

    여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강렬하게 작동하는 매우 사실적인 그래픽 노블. 성격, 외모, 연애 스타일, 가정환경도 상반된 홍연과 공주. 그들은 각자 나름대로 가슴에 뜨거운 열정과 오래된 꿈을 품고 있지만, 가족의 속박을 벗어나기 어렵고 여성인 그들의 사회적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대구와 서울에서 벌어지는 두 여자의 이야기는 이 지점에서 교묘하게 교차한다.

    냉혹한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 여성에게 결혼은 축복이나 구원이 될 수 있을까? 가족은 이 험한 세상을 건너는 다리가 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자기 꿈을 좇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혹은 당신이 그동안 외면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두 여자 이야기, 아니 가족과 사회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한 여자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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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4모> – 박근혜 4년 모음집, 본격 시사인 만화 2013~2017

    굽시니스트 (지은이) | 시사IN북

    박사모

    청년의 정서를 귀신이 곡하게 대변한다는 평을 듣는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시사IN>에 그렸던 만화를 모아 펴낸 책이다. 저자는 그 시대 내부에서의 현시각적 시점에서 찾아왔던 깨달음과 정서가 채 휘발되기 전에 정리해 모아놓고 싶었다. 시대를 저 위에서 굽어봤던 날카로운 매의 시각이 아니라, 시대의 땅바닥을 기어 다닌 그 개미 더듬이의 촉각을 다시 소환해보고자 했다.

    “앞으로 남은 삶 또는 향후 100년 내에 마주하게 될 여러 시대를 읽게 될 때에 조금이나마 더듬이를 키우고 싶은 바람에서다.” 반드시 이런 심각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책장을 넘기며 ‘그땐 정말 이랬지’ 하면서 낄낄대는 재미가 깨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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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덕의 글쓰기> – 글쓰기의 시작 l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1

    이오덕 (지은이) | 양철북

    이오덕

    우리는 왜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우리가 말과 글이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문학’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이란 책에 나온 것같이 그럴듯하게, 아름답고 멋진 문장으로 써야 한다고 배워 왔기 때문이다. 과연 글이란 그런 것인가?

    이 책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글이란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숨을 쉬는 것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다.《이오덕의 글쓰기》는 이오덕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글쓰기의 진실이자, 이오덕 글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왜 글쓰기인가,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 하는 물음부터, 좋은 글, 나쁜 글이란 어떤 글인지 글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해 준다.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누구나 글쓰기의 바른길을 알고 나면 글쓰기를 즐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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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칙칙폭폭 동물 기차>

    시노다 코헤이 (지은이) | 강해령 (그림) | 북극곰

    동물기차

    설렘과 낭만 가득한 기차 여행! 하지만 싫어하는 친구와 함께라면 어쩌죠? 무더운 아프리카를 피해 시원한 바캉스를 떠날 계획인 하마와 사자. 하지만 둘은 휴가는커녕, 동네 한 바퀴를 나란히 돌기도 힘든 뾰족한 사이랍니다.

    사자는 뒤뚱뒤뚱 하마의 넓은 엉덩이가 영 마음에 안 들고, 하마는 사자의 머리털이 언제 봐도 거슬립니다. 공통점이라곤 눈을 씻고도 찾아 보기 어려운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더위 피하기! 기차에 올라타기만 하면 곧 시원한 곳에 도착하리라는 부푼 희망으로 기차를 기다립니다. 우연히 시작된, 서로 싫어하는 친구와의 여행! 과연 이 둘은 칙칙폭폭 기차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동물 기차가 왔어요!

    태양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의 한 기차역에 하마와 사자가 땀을 뻘뻘 흘리며 달려왔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캉스를 떠나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왜 하필 기차 여행이 같은 날이었을까요?

    평소 하마와 사자는 서로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거든요. 마주 하기도 싫은 서로의 외모 탓에 하마와 사자는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기차를 기다리면서 빨리 기차 여행이 시작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ㄴ

    칙칙폭폭 칙칙폭폭! 드디어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코끼리 기차도, 얼룩말 기차도, 홍학 기차도… 하마와 사자를 태워주지 않았습니다.

    가뜩이나 사이가 좋지 않은 하마와 사자는 서로를 탓하고, 점점 더 더위와 기다림에 지쳐갑니다. 그때 멀리서 또 다른 기차가 도착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동물 기차일까요? 과연 하마와 사자는 기차에 탈 수 있을까요?

    이런 동물 기차, 본 적 있나요?

    작가는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이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칙칙폭폭 동물 기차』에는 너무나 매력적인 동물 기차가 나오는데요. 바로 코끼리, 얼룩말, 홍학, 치타, 북극곰 기차입니다. 코끼리 기차는 몸집이 커다란 코끼리들이 꽉 차 있어서 하마와 사자가 탈 자리가 없어요. 얼룩말 기차는 사자에게 잡아 먹힐까 봐 무서워서 문을 열지도 않고 그대로 가 버립니다. 홍학 기차는 날개가 없으면 타지 못하고, 치타 기차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그리고 북극곰 기차는 냉장고처럼 시원하지요. 작가는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각 동물들의 특징이 담긴 재미있고 매력적인 동물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본독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칙칙폭폭 동물 기차』에 등장하는 동물 기차를 타고 싶은 유혹에 빠질 겁니다.

    노래와 율동으로 즐기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수많은 삽화와 만화를 그리는 작가의 취미는 악기 연주와 작곡입니다. 시노다 코헤이 작가는 동물과 기차를 소재로 한 웃음이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노래로도 만들었습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동물 기차가 왔어요. 다음 기차는 무슨 기차~?” 작가가 만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노래를 부르며 함께 따라 할 수 있는 율동도 담겨 있어서 온몸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칙칙폭폭 동물 기차』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그림책이자 노래와 율동으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놀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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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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