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정치 지지자들의 귀향 촉구"
KBS 대선 후보 TV 토론 "일관되게 정책 대결 추구할 것"
    2017년 04월 19일 10: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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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노회찬 원내대표는 19일 정의당을 비롯한 심상정 후보는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될 후보에게 표를 주는 ‘전략적 투표’의 “최대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우리 정당 지지율에 비해서 후보 지지율이 반도 되지 않는다”며 “애초에 심상정을 지지하면서도 전략적으로 다른 후보 쪽에서 기웃거리는, 심상정 지지자들의 표심에 호소해 귀향을 촉구할 것”이라며 전략적 투표를 고민하는 심 후보의 지지층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가 표를 얻을수록 차기 정권의 정책 방향이 좀 더 진보적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 생방송으로 진행될 KBS ‘5당 대선 후보 TV 토론’에 대해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원내대표는 “각 당의 주요 정당들 경선 때문에 가려진 측면이 많아서 우리 후보에 대한 주목도가 좀 낮았다”면서도 “이후 TV토론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갇혀 있었던 박스권에서 탈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본 없이 스탠딩 방식으로 이뤄질 토론회에 대해 “난상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칫 잘못하면 자유로운 토론방식이 중구난방으로 흐를 우려도 있다”며 “때문에 저희들은 네거티브보다는 초지일관 정책 대결을 중심으로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제까지 각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들, 그 약속이 어떻게 변했다면 그 변경된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근거와 논리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따갑게 꼬집을 생각”이라고도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전략을 바꾼 것에 대해선 “적폐청산 구도에서 벗어난 건 잘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적폐청산 대신 등장한 대통합과 관련해선 “이제까지 보면 박근혜 정부와 협력한 세력과 손을 잡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어왔는데 그런 것이 변했는지 안 변했는지를 명확한 근거를 댈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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