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측 총력전에도
    국민 10명 중 8명 탄핵 찬성
    [갤럽] 문재인 29%, 안희정 19%, 황교안 11%, 이재명 8%, 안철수 7%
        2017년 02월 10일 05: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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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총연맹 등 보수성향 관변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의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은 여전히 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탄핵안 가결 두 달 경과 시점인 2017년 2월 7~9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79%가 ‘찬성’했고 15%는 ‘반대’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같은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은 작년 12월 국회 표결 직전과 비슷하다. 2016년 12월 6~8일,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흘간 조사에서는 찬성 81%, 반대 14%였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 내외, 50대도 70%가 찬성했다. 60대 이상은 찬성 60%, 반대 31%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야3당 지지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80%를 넘었고 무당층도 71%가 찬성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 중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만 탄핵 반대(61%)가 찬성(27%)을 앞섰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404명) 중에서는 33%가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고, 58%는 찬성 입장이었다.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부정 평가자(496명)는 97%가 탄핵에 찬성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의 직무수행능력 평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각 세대별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 긍/부정률은 20대 33%/54%, 30대 23%/70%, 40대 28%/61%, 50대 51%/38%, 60대+ 60%/29%로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의 평가가 상반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40%, 새누리당 13%, 국민의당 12%, 바른정당 7%,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지만 여전히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이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각각 2%p씩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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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29%), 안희정 충남도지사(19%), 황교안 국무총리(11%), 이재명 성남시장(8%),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1%)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안희정 지사는 지난주 대비 9%p 상승해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퇴장 후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충청권, 20대와 40·50대, 그리고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이재명 시장은 1%p 상승했고 안철수 전 상임대표, 유승민 의원, 손학규 전 의원은 변함없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3%p 하락했다. 주로 민주당 지지층 내 변화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지난주 64%→이번 주 57%, 안희정은 13%→20%, 이재명은 11%→11%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2%p 상승했다. 대부분 새누리당 지지층 내 상승분이다. 지난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 전 총장은 29%, 황 권한대행은 36%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57%까지 올랐다.

    국민의당 지지층 40%는 안철수 전 대표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33%)과 안희정 지사(29%)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18%, 황교안 권한대행 10%, 문재인 전 대표 8% 순이었다. 5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5,023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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