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불출마 후에도
문재인 대세론 여전히 유지
[리얼미터] 안희정, 황교안 각각 7%p, 6%p 상승
    2017년 02월 03일 03: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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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대세론이 깨질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과 달리, 이번 주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첫째 주(1~2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재인 전 대표(32%), 안희정 충남도지사(1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9%), 반기문 전 UN사무총장(8%), 안철수 국민의당 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0.6%), 손학규 전 의원(0.5%) 순으로 응답됐고 1%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동일 방식으로 질문한 1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전 대표는 3%p,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교안 권한대행은 각각 7%p, 6%p 상승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총장은 1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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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은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할 때까지 여론조사 응답 완료 인원은 약 390명이다. 이후로는 반기문 응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조사 진행 둘째 날에도 반기문 응답은 나왔다. 아직 불출마 소식을 접하지 못했거나 여전히 출마를 바라는 유권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2%p, 유승민 의원은 1.7%p, 심상정 상임대표는 0.4%p 상승한 반면 이재명 시장은 3%p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 64%는 문재인 전 대표를, 국민의당 지지층 45%는 안철수 전 상임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황교안 권한대행(36%)과 반기문 전 총장(29%)으로 갈렸고 바른정당 지지층은 27%가 유승민 의원이라고 답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여야 여러 후보들로 응답이 분산됐고 5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 41%, 새누리당 11%,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8%로 나타났다.

2주 전 <갤럽>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4%p 상승해 다시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회복했다. 새누리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각각 1%p씩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20%(총 통화 4,90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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