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행보 구설 반기문,
문재인과 격차 더욱 벌어져
[리얼미터] 심상정, 황교안 새로운 대선 주자로 포함돼 조사
    2017년 01월 19일 04: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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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대선 광폭행보 중 온갖 구설에 휘말리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2017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조사한 2017년 1월 3주차 주중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 전 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8.1%, 반기문 전 총장은 0.4%p 하락한 21.8%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과 수도권, 3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내렸다. 지역별로 선두를 기록한 지역은 서울(문 31.3%, 반 17.4%, 이재명 9.0%, 안철수 7.3%)과 광주·전라(문 30.6%, 이 14.1%, 안철수 12.7%, 반 10.7%), 대전·충청·세종(문 30.5%, 반 24.0%, 이 8.8%, 안희정 7.2%), PK(문 27.9, 반 23.3%, 이 7.6%, 안철수 6.8%), 경기·인천(문 27.9, 반 24.2%, 이 9.1%, 안철수 7.3%)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전 총장은 ‘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 민생행보 과정에서 불거진 구설로 하락세다.

반 전 총장은 서울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TK, 2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 30·40대, 바른정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 4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2.7%p 내린 9.0%,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4%p 오른 7.4%로 집계됐다.

이재명 시장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수도권과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던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2주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힌 4위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서울과 PK, 20대와 6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TK, 30대, 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호남(문 30.6%, 이 14.1%, 안철수 12.7%, 반 10.7%)에서는 3위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각각 4.0%다. ‘개방형 공동 경선’을 제안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3.2%,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주와 동일한 2.2%다.

특히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새로 조사에 포함되면서 1.9%로 9위다. 손학규 전 의원이 0.5%p 내린 1.8%, 남경필 경기지사가 1.2%, 김부겸 의원이 1.1%,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각각 0.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12.9%

잠재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0.2%p 오른 36.1%, 새누리당은 12.5%로 0.3%p 하락, 국민의당 0.8%p 내려 11.7%, 바른정당은 2.5%p 하락해 8.8%, 정의당은 지난 주와 변함없는 5.1%다.

기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0%(▲1.0%p), 새누리당 14.1%(▼2.1%p), 국민의당 11.3%(▼1.9%p), 정의당 4.5%(▼0.5%p)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1%), 무선(3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 응답률은 14.4%(총 통화시도 10,468명 중 1,507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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