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청소노동자들
    5년만에 정규직 전환
    우윤근 사무총장 "파급효과 기대"
        2017년 01월 03일 11:21 오전

    Print Friendly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3일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5년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공공기관 비정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우윤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공공기관엔 비정규직이랄지, 간접고용 형태가 많다. 그래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것 때문에 정부가 굉장히 반대가 심했다”며 “이번에도 예산 통과 불과 하루 전까지 정부가 반대를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세균 의장님이 굉장히 취임 초에 약속했고, 모든 사무처 직원들이 투입돼서 정부를 설득하고 여야 의원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했다.

    처음 국회 청소노동자 정규직화 필요성이 거론된 것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 시절인 5년 전이다. 정부는 당시부터 다른 공공기관까지 정규직 전환 효과가 확대되는 것에 우려해 국회 청소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정규직으로 전환된 국회 청소노동자들은 용역업체 소속이 아닌 국회 사무처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국회에서 직접고용을 하면서 추가예산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우 사무총장은 “간접고용 형태라고 하더라도 저희들이 추가 필요한 예산 증액분은 반영이 돼 있었다. 그래서 추가로 예산이 더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 사무총장은 용역업체 소속이었던 청소노동자들의 정규직화로 인해 “물질적인 혜택도 있지만 이 분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드렸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 누구보다도 일찍 나와서 청소하는 분들인데 국회 직원이 아니었다,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마음 상해 있었는데 우선 이분들이 대접을 제대로 받게 됐다는 것이 제일 큰 혜택”이라고 전했다.

    또한 “물질적으로도 전부 국회에서 직접 고용하기 때문에 임금인상 효과가 있고 공무원에 준하는 여러 가지 복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