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변호인 사임계 제출
        2016년 11월 02일 09: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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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소망의 이진웅 변호사가 2일 돌연 사임계를 제출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최 씨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요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변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씨는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와 이진웅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수사에 대비했다. 두 변호사는 공동으로 검찰의 조사에 대비해 왔다.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고립무원’이고 ‘일엽편주’와 같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필마단기로 혼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검찰수사단계에서 혼자서는 힘드니까 좋은 사람이 있으면 같이할 것”이라며 변호인 추가 선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의 상태에 대해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고 조사를 계속 받아 상당히 지쳐있다”며 “60세 여자가 이런 힘든 정신적, 신체적 상황에 있다. 이런 부분이 법의 심판대에서 고려될 리는 없다”며 거듭 최 씨의 건강상 문제를 부각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1일 오후 3시에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뒤 밤 11시57분경 최 씨를 긴급체포했고,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3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후 결정된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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