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월드 비정규직 집단해고
    고용노동부가 직접 해결하라!
        2018년 11월 20일 09: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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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로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측의 일방적인 자회사로의 전환을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33일이 되었다. 잡월드 직업체험관 강사 노동자들은 사측이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취지를 외면하며 비민주적 협의체 구성과 편파적 운영으로 자회사로의 전환을 졸속적으로 결정하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것에 반대하며 직접고용을 포함한 재협의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잡월드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28일차 농성을 진행 중이며 이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잡월드 이사장실 앞에서 14일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사장은 14일간 출근도 하지 않으며 면담을 회피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정부 등이 여러 차례 사태 해결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나 잡월드 사측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권고안도 거부하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여 결국 교섭이 결렬된 상황이다.

    20일 잡월드 노동자들은 한국잡월드가 소속된 노동부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고 “고용보험 2,000억, 정부예산 1,400억 지원 받고 비정규직 해고, 잡월드 비정규직 집단해고 노동부가 직접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 이후 청장 면담하려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가로막혔다. 하지만 결국 노동부 차관 면담이 성사되어 잡월드 노동자들은 면담을 통해 요구안을 전달하고 노동부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잡월드분회 41명 조합원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현장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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