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라!
    한국잡월드 분회장 단식 및 집단 노숙농성
        2018년 10월 24일 05: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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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다. 정부정책을 그 어떤 공공기관보다 모범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한국잡월드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사전문가협의체 운영과 결정’ 모두를 파행으로 진행했다. 마치 자회사 전환만이 유일한 답인 양 밀어 붙이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갈렙 앤 컴퍼니’ 직원에게 노사전문가협의체 사회와 회의진행을 맡겼으며 강사직종을 대표하는 협의체 위원의 발언은 컨설팅 업체 직원에 의해 수시로 묵살 당하고 한국잡월드에서 상시 지속적 핵심업무를 수행하는 강사노동자들의 노사전협의체 참가와 의견은 아예 외면했다.

    결국 11월 3일부터 진행되는 사측의 무리한 자회사 전환 채용 절차로 인해 160여명이 대량해고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 오히려 비정규직 당사자들의 대량해고라는 극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집단해고의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해 박영희 분회장이 24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에 들어간다.

    공공운수노조는 “직접고용 쟁취!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라!”고 요구하며 한국잡월드분회 분회장 청와대 앞 단식 및 조합원 집단 노숙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24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현장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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