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파tv] 강북구 경비원 자살사건,
    왜 경비원은 갑질의 대상이 되나
        2020년 05월 18일 01: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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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훈 유하라의 편파TV]

    2020년 5월 15일

    ▲ 강북구의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희석 씨는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아파트 입주민과 다툰 뒤, 입주민으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지난 5월 10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국민적으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최씨는 그 이전에도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주민들에게 발견되기도 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이 사건을 개인의 극단적 선택이 아닌 ‘사회적 타살’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경비 노동자에 대한 갑질과 폭언,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강남 압구동정 현대아파트에서도 2014년 입주민의 갑질에 스스로 분신해 목숨을 잃었을 때도 사회적 분노는 높았다. 극단적 사례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비노동자에 대한 갑질과 폭력에 대한 고발은 끊이지 않은 게 우리 현실이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하면 그때 그뿐이고 다시 이런 일은 반복되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이런 현실과 단절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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