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학비연대 잠정합의,
    집단단식 해단 및 총파업 중단
        2019년 10월 15일 12: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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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17~18일 예정되었던 총파업 중단과 집단단식 해단을 결정했다.

    학비연대는 이날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이후 총파업 중단 기자회견을 열어 잠정합의를 발표했다. 하지만 학비연대는 큰 틀에서의 잠정합의를 했지만 세부 독소조항의 피해를 우려하며 남은 과제에 대한 교섭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통해 학비연대는 “6개월이 넘도록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해야 했고, 기본급 동결안, 근속수당 500원 인상, 일부 직종의 임금인상 적용 제외, 2020년 임금인상이 사실상 막히는 유효기간 등 사측이 제시한 참담한 안과 싸워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노조는 큰 틀의 합의를 신의로써 지키고, 공정임금 실현의 다음 과제로 나아가고자 집단단식을 해단하고 2차 총파업 중단 입장”을 밝히지만 “사측이 내놓은 잠정합의서 세부 문구는 시간제 피해 대책이 없고, 잠정합의 성과를 축소하고 보충교섭을 제한하는 등 독소조항을 담고 있어 합의서를 체결하더라도 향후 대책마련과 관련 논란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고,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연대회의는 사측이 잠정합의서 독소조항 수정 요구에 귀 기울여 전향적 태도 변화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현장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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