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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입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올랐다. 이를 둘러싸고 벌어진 여야 4당과 자한당 사이의 공방은 스펙타클한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언론들은 자극적인 장면들을 좇았다. 패스트트랙의 ...
미국의 펜실베니아의 피츠버그는 미국의 산업화를 이끈 핵심 도시 중에 하나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엘러게니강 수로와 발달된 철도를 통해서 수송된 석탄과 철강석을 이용해서 철강산업을 일으켰다. 한때 피츠버그와 그 주변 지...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쁘다. 올해 들어서만 미세먼지와 석탄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재생에너지, 수소 경제 등과 관련한 굵직굵직한 에너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하고, 올해 말까지 제9차 ...
지난 4월 3일 서울시는 도시형 에너지전환모델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2.0」을 발표했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2.0」의 주요 골자는 에너지자립마을의 외연을 확장하는 ‘에너지공동체 확산 사업’과 지역의 경제생태계...
4월 3일 보궐선거 결과는 정부와 집권세력에 대한 견제와 경고라는 평가가 많다. 미니 선거라 확대 해석은 어렵지만, 내년 21대 총선 구도를 가늠해볼 수는 있을 터. 특히 창원 성산 선거는 여러 측면에서 흥미로운 사...
영어에서 ‘바보’를 뜻하는 단어 중에 ‘idiot’이란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어 ‘이디오테스’(idiote⁻s)가 나오는데, 이 단어의 뜻은 “공적인 정치참여 활동을 하지 않고, 개...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담론화 되는 양상을 보면 ‘중우정치’라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 포퓰리즘의 전형을 보는 것만 같다. ‘중국 탓’과 ‘탈원전 탓’은 반지성주의적인 선동의 모닥불에 부어지는 기름이다. 위성사진 ...
아침 출근길. 말 그대로 숨쉬기 어렵고 답답했다. 답답함은 미세먼지를 들이 마시는 기관지와 폐로만 느끼는 것은 아니다. 희뿌연 공기로 가득한 거리 풍경에서부터 입과 코를 가린 마스크들의 창백함과 그 위로 빼꼼히 보이...
올해 들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포용적 성장’이 등장했다. 소득 및 자산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 하에서 포용적 성장은 경제성장의 혜택과 기회를 폭넓게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의...
지난해 12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한 여성이 전 세계 정부 관계자들을 앞에 두고 발언대에 올랐다. 그녀는 ‘Climate Justice Now'를 대표해, 소수의 부를 위해 다수를 희생하고, 지구의 지속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