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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10석을 얻어 원내 제 3당의 위상을 갖는 역사적인 쾌거가 일어났다.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입은 이 땅에서 일하는 노동자, 농민, 민중의 승리에 다름 아니며 50년 보수정치의 파열구를 ...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수년간 쏟아온 민주노총의 조직적 노력은 진보정치를 향한 소중한 성과들을 모아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실천해야할 많은 것들은 결정사항으로만 남아있을 뿐 조합원 속에서 힘 있게 조직되고 실...
* 편집자의 실수로 ‘아빠의 현대사’ 50편과 49편이 엇갈려서 50편이 먼저 게재되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지난 회의 50회와 오늘의 49회 순서가 바뀌었음을 확인합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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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호는 유시민의 역사의식의 경계 밖에 있다. 유시민에게서 1987년 6월의 요구는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완성해야할 과제로 받아들이지만 1987년의 7~9월의 요구는 남의 일, 예컨대 권영길이나 민주노동당이...
“우리는 여전히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약육강식의 사회,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인간 상실의 세상에 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자본주의의 질곡을 극복하고, 노동자와 민중 중심의 민주적 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
“우리도 이제 노동일은 않을 테야/ 일해 봐도 보람도 없는 그런 일은 않을 테야/ 겨우 연명할 만큼 주면서 생각할 틈조차 안 주다니/ 진절머리가 난다네/우리도 햇빛을 보고 싶다네/ 꽃냄새도 맡아 보고 싶다네/ 하느님...
“작든 크든 / 저 나무가 저토록 잎 푸른 것은/ 뿌리가 아팠기 때문일 게다/ 보이지 않는 곳의 뿌리/ 물을 찾아서 땅 깊은 곳으로/ 돌을 스쳐 바위를 피해/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기 위해/ 뿌리는 많은 날을 참았을...
“만물은 흔들리면서 흔들리는 만큼/ 튼튼한 줄기를 얻고/ 잎은 흔들려서 스스로 살아 있는 잎인 것을 증명한다.// 바람은 오늘도 분다./ 수만(數萬)의 잎은 제각기/ 잎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아우여/ 또 우리는 살아왔다/ 잘못 살아왔다고 말하지 않으마// 한 잔의 술을 마시며/ 잘못 살아왔다고// 우리는 묵묵히 걸어왔을 뿐/ 소리 없이 바스라져 사라지는/ 물방울처럼/ 그러나 아우여// 잘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