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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맑스> - 엥겔스가 그린 칼 맑스의 수염 없는 초상
손석춘(저자) | 시대의창
맑스의 일대기를 엥겔스가 맑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한 평전이자 팩션이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성...
트롤어선은 어떤 배일까? 공해와 배타적경제수역은 어떤 관계? 예망은 뭐고, 앙망은 또 뭐지?
뉴스와 다큐멘터리에 자주 나오지만 우리가 별다른 관심 없이 흘려듣는 단어들이 이 책에는 예사로 등장한다. 수산대학교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인류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변혁과 도전을 시도해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왔으며, 이...
첫째가 돌을 갓 지난 어느 날, 나는 개나리색 공단 치마를 만들다 말고 동네 마실을 나갔다. 골목을 지나는데 어느 집 들창에서 누군가 얼굴을 내밀고는 ‘그 치마 언제 만들어 줄 거에요?’라 물었다. 거의 만들어 간다...
사과나무 위의 죽음
그림책 『사과나무 위의 죽음』은 표지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깁니다. 표지에는 어떤 여우가 한입 베어 먹은 사과를 오른손에 들고 서 있습니다. 그런데 카트린 셰러가 그린 이 여우 할아버지가 너무...
<고기로 태어나서> - 닭, 돼지, 개와 인간의 경계에서 기록하다
한승태(저자) | 시대의창
작가 한승태가 한국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기 자신과 그곳에서 함께한 사...
<본격 청소세포 자극 도감> - 변하고 싶지만 꼼짝도 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멜리사 메이커(저자) | 이현주(역자) | 청림출판
살다 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일이 먼지처럼 인생 곳곳에 ...
요 며칠을 팔순 노모와 함께 보냈다. ‘효도관광’ 같은 거였으면 오죽 좋겠냐만 아쉽게도 그렇지가 못했다. 서글프게도 관광여행이 아닌 병원순행.
그 나이 쯤 되면 기력이 떨어짐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병치레로 ‘걸...
벼룩나물이란?
벼룩나물<Stellaria uliginosa Murray(1770)>은 석죽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이다. 가을에 싹이 트고 겨울을 난 후 이듬해 봄(4~5월)에 개화한다. 해를 넘겨 살...
그해 봄은 해가 좋아도 바람이 칼처럼 불었으며 여름이어도 춥고 비가 왔다.
4년 전 그날은 평소와 달리 출근준비를 하던 남편이 끄지 않고 나갔는지 아침부터 TV가 켜져 있었다. 하릴없이 흘러나오는 TV 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