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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은 당대에 이미 문장가로서 명성이 높았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후배 문장가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다. 특히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이에겐 글쓰기의 본보기가 될 만한 문학...
《동물해방》,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죽음의 밥상》, 《다윈주의 좌파》,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공저)은 모두 피터 싱어의 대표작이다. 이 책들에는 모두 한 인물이 공통으로 소개되고 있...
생물진화 논쟁의 시작과 끝에 깃털이 있다
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은 19세기 독일의 바이에른에 있는 채석장에서 일하는 석공이 하나의 화석을 발견하면서 들불처럼 번져나간다. 바로 시조새 화석이다.
이 책의 이...
민족 정론지를 자처하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자신들이 일제에 항거했으며,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화 불씨를 지폈고, 민주화 이후에는 권력 감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불행하게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이...
프로야구도 후반기가 시작됐다. 그 말은 곧 전반기의 성적을 가지고 각 팀이 4강에 대한 주판알을 튕기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가 야구라지만, 현실적 성적 앞에 어느 정도 손익을 본격적으로 따...
지금 핫 플레이스는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일본, 페루, 칠레, 멕시코, 캐나다, 미국. 이 12개국은 어떤 조합인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국들이다...
내가 출강하는 학교는 이른바 사이버대학교이다. 학과별로 학생 정원이 고정되어있지 않고 계열정원으로 모집하는, 사이버대학교에서 가장 학생이 많은 학과의 변화를 알면 시대적인 트렌드를 알 수 있다.
불과 3-4년 ...
아직도 당신의 귓가에 <민중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삼색기 깃발 아래 다양한 차림의 민중과 혁명가들이 모여 이 노래를...
해방 공간에서 불운한 사람이 어디 한두 명이었을까마는 그 역량과 인품에 비추어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갈 사람이 아닌데 너무 ‘모진 꿈만 꾸다가’ 가 버린 사람이라면 단연 몽양 여운형일 것이다.
그는 해방 이후에...
김택진 구단주의 낯빛이 밝아보이지는 않았다.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직원들이 모두 차량으로 마산 구장으로 이동했지만 시작이 경쾌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NC 다이노스의 4월은 그래서 너무나 가혹했다. 4승 1무 17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