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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가치의 제국>
앙드레 오를레앙 (지은이) | 신영진 | 표한형 | 권기창 (옮긴이) | 울력
경제학자 앙드레 오를레앙의 책.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 위기는 경제 이론의 한계를 만천하...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것과 달리 F1 드라이버라는 자리는 ‘파리 목숨’에 가깝습니다.
최근 레드불이 손바닥 뒤집듯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꿔버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F1 최대 팀 중 하나...
1980년 5월, 국민의 군대가 자신의 국민을 학살하던 날, 광주. 죽음의 사선을 넘어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일은 도저히 잊을 수도 없고, 지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그 일을 36년이 넘는...
해마다 가장 푸르른 계절이면 우리는 이 땅에 울려 퍼진 수많은 외침들을 기억한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가슴에 품은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외친 “대한 독립 만세”에서부터 전후 삼십 년간 독재에 맞서 피로 싹틔운 민...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은이) | 나현영 (옮긴이) | 포도밭출판사
통념을 깨는 인류학자이자 아나키스트 활동가인 데이비드 그레이버가 말하는 정치적 행복의 원리...
뉴스타파는 ICIJ와 함께 3년째 조세도피처를 추적 보도하고 있다. 갑부와 기업인들은 조세도피처가 필요악이며, 돈은 낮은 세금과 익명을 향해 흐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반면 조세 당국은 역외 탈세와의 전쟁에서 승...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러모로 씁쓸했습니다. 단순히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의 결과 문제가 아니라, 선거를 전후해 나타난 ‘용납할 수 없는’ 행동 때문입니다. 그중 두드러진 것이 ‘혐오...
세계 최초로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 정권을 출범시킨 칠레 아옌데 대통령을 단독으로 다룬 평전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살바도르 아옌데: 혁명적 민주주의자》는 아옌데의 집안 배경에서부터 의대생으로 민중의 처참한 현실을...
<내 얼굴이 어때서>
오승현 (지은이) | 조은교 (그림) |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 11권. 그간 언어 및 상식과 통념이라는 영역에서 차별과 편견의 벽을 직시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