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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입시산 동행기-4 '딸, 중학교를 졸업하다' 링크
병실에 들어섰다. 밤 9시 조금 넘어서였다. 할매는 대보름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나는 바람에 대장 일부를 잘라냈다. 틀니가 없는 상태에서 억센 보름나물...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 사진하는 사람들이 자나 깨나 갖고 있는 고민이다. 그런 점에서, 좋은 전시란 또 무엇일까, 이는 더 어려운 고민거리다. 모든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한다고 하는,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일, ...
대전환이 남긴 잿더미 속, 변화의 싹은 있는가? 2세기 남짓한 기간에 걸쳐, 자본주의는 극심한 변화들을 겪어냈다. 호황과 불황 사이를 널뛰듯 오가는 경제순환을 통해 자본주의는 언제나 떠오르고, 변화하고, 강화되어왔다...
<99%를 위한 미래>
바스카 순카라 | 세라 레너드 (지은이) | 황성원 (옮긴이) | 동녘
미국 내에서 자본주의의 전일적 지배에 균열을 가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운동들이 활발히 일어나고...
<딸바보 입시산 동행기> 전 회의 글 '산길과 공부와 인생'
2월 6일, 졸업 선물 없는 빈손이었다. 보성여중 강당은 입구에서부터 축하객들로 빡빡했다. 아이들은 졸업 가운에 학사모를 쓰고 줄지어 앉아...
여름에 동부와 중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여행지 시카고에서 오스틴으로 돌아오는 길은 1,8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 17시간 이상을 달려야 합니다. 하루 만에 당도하기는 불가능해서 별수 없이 일박한 곳이 미...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 신영복 유고 l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
신영복 (지은이) | 돌베개
신영복 선생이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글과 강연록 중에서 생전에 책으로 묶이지 ...
문학이고 지랄이고, 우리 머리 위에는 푸른 하늘만 있다
“자유로운 영혼. 이거 멋지지 않은가. 위정자들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자들을 무서워한다. 그들이 무서워할 젊은 영혼이 많은 것, 그게 정상적인 국가이다....
시대를 정직하게 품었던 스승 신영복,
당신 속에 체화(體化)된 시대의 양(量)을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정직한가 정직하지 않은가를 준별하는 기준은 그 사람의 일생에 담겨 있는 시대의 양(量)이라고 할 ...
그림의 내용이 시선을 끌어당기다
저는 컴퓨터로 작업한 그림보다 종이나 캔버스에 직접 그린 그림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섬세하게 작업을 하더라도 컴퓨터의 도움을 받은 그림은 종이나 캔버스에 그린 그림보다 차가운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