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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캄캄한 밤입니다. 바닷가 오두막에 작은 불빛이 피어오릅니다. 파도가 세차게 밀려옵니다. 바람은 모든 것을 날려 버릴 기세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하지...

13년 연속 OECD 자살률 1위, 한국
가수 설리가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설리는 유명 연예인이기에 언론은 앞다투어 그녀의 부고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한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설...

나쁜 기억
다 잊은 줄 알았던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수업 시간마다 반복되던 기합과 구타, 그리고 폭력이 교육이던 시절들 말입니다. 체육 선생님이 무서워서 체육 시간이 싫었지만 한 번도 체육 시간을 빼먹은 적이...

뜻밖에 출생
저는 삼형제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형들이 저보다 여섯 살과 일곱 살이 더 많았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전혀 계획에 없던 아이가 저였습니다. 다행이 부모님 주변에서 저를 분명히 딸이라고 오해...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제가 일하는 곳은 카페와 서점과 출판사가 함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지각대장이라 아침마다 조금 늦게 출근합니다. 카페 문을 활짝 열고 들어서며 외칩니다.
“안녕하세요...

조지! 이 사람이 어디 간 거야?
아침에 일어난 마리는 어리둥절합니다. 남편 조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리는 집안 곳곳을 살피고 문밖으로 나와 봅니다. 저 앞에 걸어가는 조지가 보입니다. 남편 조지는 지...

섬
도시에 살던 준수가 섬에 옵니다. 며칠이 지나갑니다. 낮에도 밤에도 섬은 조용합니다. 정말 심심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준수를 자전거에 태워줍니다. 조용하던 섬마을에 따르릉따르릉 자전거 소리가 울...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마당에서 놀던 꼬마가 말에게 묻습니다.
“오늘은 머리 위에 타고 싶은데 어때?”
말은 말 등에 타는 게 아닌가요? 꼬마의 황당한 요구에도 착한 말은 아주 순순히 따릅니다.
...

그림책 『곰 세 마리』는 전래동화인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를 폴 갤돈이 이야기를 다시 쓰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혹시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옛날 숲 속 오두막집에는 곰 가...

컴퓨터와 연결하다!
그림책 『안녕, 블립』의 표지는 아주 새까맣습니다. 새까만 표지에 은빛 꼬마 로봇 블립이 나옵니다. 블립의 손에는 플러그가 들려 있습니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표지를 넘겨보니 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