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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를 모두 끝냈다. 올해는 콤바인(수확기계) 작업을 대행해 준 장 선생이 우리 벼두레를 깍듯이 배려해준 덕분에 지난해보다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짐짓 홀가분하지만 그렇다고 ‘수확의 기쁨’까지 가벼워진 건 아니다...
<김금수 선집 : 노동운동론>
김금수 (지은이) /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김유선)는 고(故) 김금수 명예이사장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하여 『김금수 선집...
혁명이란 무엇인가
1917년 10월 26일(율리우스력 기준) 새벽, 볼셰비키 혁명군이 겨울궁전을 점령했다. 하지만 혁명의 역사에서 드물게 성공한 러시아 혁명은 그 직후에 드러난 것처럼, 내전과 반혁명 시도, ...
더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보고, 연대와 공감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이 책에 소개된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를 한 번쯤은 국제뉴스에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2023년에도...
<부자 되기를 가르치는 학교> - 돈을 위한 경제교육을 넘어
하금철, 채효정, 진냥(이희진), 장윤호 외(지은이) / 교육공동체벗
자산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이 소수파고, 불로 소득을 추구하는...
<열정에 대하여> - 분노, 공포, 애도, 수치 … 감정의 지리학
필립 피셔 (지은이),백준걸 (옮긴이) / 앨피
서양 지성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진 복잡하고 필수적인 문제인 열정의 ...
* ‘새로운 이웃’이 우리 사회에 선물한 다양성이라는 의미를 살려 이 책의 표지를 다섯 가지 색상 종이에 인쇄했습니다. 그리고 독자에게는 주황색, 연두색, 겨자색, 하늘색, 연보라색 표지 중 하나가 임의로 전해집니...
<상속자들>
세리자와 아사코 (지은이),이지안 (옮긴이) / 마르코폴로
세리자와 아사코의 연작 소설은 무너지는 기억으로 시작된다. 82세의 아유미는 더 이상 자녀의 이름이나 동네 거리를 기억...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랐던 윤동주 시인과는 달리, 저는 부끄러워서 하늘을 우러러볼 수가 없습니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살아남으려고 비굴하...
일터의 이름 없는 죽음들에 대한 뒤늦은 애도
하루에 두 명이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한다. 매일같이 누군가 끼여서 죽고, 떨어져 죽고, 불에 타 죽고, 질식해 죽고, 감전돼 죽는다. 그렇게 매년 800여 명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