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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과 미국의 은행들 중 일부가 파산하거나 위기에 처해있다. 미국은 그동안 약 30년 동안의 전체 세계에 대한 헤게모니 전략을 분열(단절), 갈등전략으로 대체하고 있다(이런 변화를 보통 탈세계화 또는 신냉전으...

최근 우리나라의 유수한 진보매체에서 “정치적 대화와 타협(협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현재의 정부여당이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고 독선적임을 비판하고 있다. 맞는 말이지만 어딘지 공허하다. 긴 얘기를 못하지만 정치적...

2022. 8월에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잘 보도가 되지 못했지만 라틴아메리카 정치 지형에 역사적인 일이 일어난다. 젊은 시절에 좌파 도시 게릴라, 비합법 조직인 M-19에서 활동한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

“선생님! 도대체 이 괴상한 용어들은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 교관겸수, 정혜쌍수, 돈오점수....”
K야. 어느 날 네가 따지듯이 들고 온 교과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의천은 흥왕사를 근거지로...

by 양경규/ 전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전 공공연맹 위원장 / 2023년 04월 15일 /
이슈&칼럼
1997년에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이었다. 97년이면 국민승리21이 만들어지고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그 해이다. 그 전에도 노동자정치운동, 진보정당운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돌아보면 97년이...

by 김동규/ 광주지역 활동가 / 2023년 04월 14일 /
이슈&칼럼
최근 영화 <다음 소희>를 계기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그동안 한국 사회의 특성화고는 ‘학벌’이 곧 계급인 사회에서 일찍이 대학 진학의 길에서 밀려난 청소년들을 ...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페루(마추피추, 쿠스코 등)를 좋아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필자도 페루 남부지방을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면서 먹방도 하던 예능인들의 어떤 프로를 재미있게 본 것이 생각난다.
페루에 대해 ...

3월 30일은 사회복지사의 날이다. 협회와 같은 곳에서는 좋은 장소에서 정장을 입고 기념식을 하지만 이런 날이 사회복지사의 날의 본질은 아닐 것이다.
이날 오전 용산집무실 앞에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노동자들...

2022년 9월 4일에 칠레에서는 좌파적 변혁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헌법안을 두고 국민투표에 부쳤지만 63%가 반대로 부결되어 변혁이 실패했다. 사실 현행 헌법을 고치려는 개정이지만 체제 변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

과거에 ‘민족성’ 운운하는 담론이 많았다. 아니 최근에도 “조선인과 여자는 북어 패듯이 때려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이어령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의 주장도 흥미롭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