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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윤창중 사건’을 인터넷으로 알게 되었을 때, 제 머리에 스며든 첫 생각 중의 하나는, "이런 일들을 요즘 '사건'으로 보게 돼서 불행 중의 다행"이었습니다.
실제로는 90년대 초반, 레닌그...
* 동성애, 박해의 역사 (1)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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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신교와 동성애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위기 18:22)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2010년 초 한겨레신문 ‘왜냐면’에 ‘풀뿌리정당’에 관한 글을 투고한 이래 3년 넘게 틈 나는 대로 이 지론을 되풀이해왔다.
풀뿌리정당은 한 지역사회 내에서 존재하는 정당으로 영어로는 ‘local party’...
무척이나 더운 여름, 한센에서의 한국인 사회 경험
바깥 날씨가 더우니까 땅속 작업장의 온도도 35도 이상을 오르내리기 시작해서 석탄 먼지 속에 더위를 이겨내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집에서 병가로 놀고 있...
진보정당의 위기를 이야기할 때, 오래 전부터, 대변하려는 사람들이 당을 지지하지 않는 정체성과 지지기반의 불일치가 위기의 증거로 거론되곤 했습니다.
진보신당이 새로운 당명을 선택하려는 과정에서 가난뱅이당이라는 ...
최근 20-30년 동안 세계사가 전개되어온 궤적을 생각해보면, 신자유주의라는, 지금 우리들을 지배하는 괴물은 참 자기모순적인, 자본주의의 한 유형을 치고도 너무나 괴이한 존재입니다.
한 번 생각해보시죠. 역사적...
사회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그의 저서 ‘루시퍼 효과’에서 “왜 선량한 사람이 악인이 되는가?”에 대한 난해한 의문을 다뤘는데, 주지하듯이 이러한 의문은, 아직도 우리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
2013년 동아시아, 핵무기 전폐 성명 불참하다
지난 4월 24일 NPT(핵확산금지조약) 2015년 재검토회의를 앞두고 열린 제2회 준비위원회에서 남아프리카와 스위스 등의 주도하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 「핵무...
# 에피소드4. 책 보며 한숨 짓는 아이
주미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다.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동생을 돌보는 일도 잘하고 하루에 책을 10권 읽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대로 실천하는 강단도 있다. 그런데 감정 기복이 ...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김정은 특사로 방중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특사로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파견했다.
최룡해는 김 제1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총정치국장이자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