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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북유럽 일한학회 (NAJAKS)를 마치고 오슬로에 돌아왔습니다. 학회에서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감원 바람"에 대한 타령이었습니다. 호주국립대, 코펜하겐...
1929년 4월 22일, 화창한 봄날이었다. 이 날은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의 개교 23주년 기념일. 기념행사를 마친 학생들은 청량리 홍릉으로 참배를 가기 위해 전세를 낸 전차 세 대에 나누어탔다. 홍릉에는 진명여고의 ...
by 이현정/ 정의당 당원 / 2016년 08월 19일 /
이슈&칼럼
* 앞 회의 글 '아무도 가 본 적 없는 땅' 링크
차별과 혐오의 층위와 중첩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이번 사건에서 비춰진 ‘청년세대’의 대립 양상을 보며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이었다. 온라...
이 글은 격월간 예술잡지 <B-Art> 43호(2016. 7)에 실린 글입니다. 저자의 허락을 받아 약간의 수정을 거처 수록합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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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
by 이현정/ 정의당 당원 / 2016년 08월 17일 /
이슈&칼럼
12일 정의당 사민주의 의견그룹 ‘팀사민’ 주최로 열린 “문예위 사태로 본 정의당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필자가 발표한 ‘정당의 지향과 당내 민주주의’ 주제의 발제문이다. 길어서 2회로 나눠 게재한다. 진보정당...
이제 출장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여행을
다시 라오스에 왔다. 주차장 모두를 덮고 있는 태양광 패널에 감사하며 바로 공항을 빠져나온다. 이 발전시설은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지원한 것으로 왓따이(Wattay) ...
정의당 나경채 공동대표의 칼럼 '정치와 삶' 연재를 시작한다. 나 대표는 이전 관악구의원 시절 의정활동에 대해 레디앙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기도 했다. 의정 분야 만이 아니라 생활과 삶 속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
제레미 코빈이 작년 예상을 뒤엎고 노동당 대표에 당선된 날, 맥주 집에서 조촐한 자축 뒤풀이가 열렸다. 연설을 하던 코빈은 조금 전, 선물로 건네받은 한 장의 티 타월(Tea Towel)을 아무 말 없이 들어올렸...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 상반되는 두 이미지가 떠오르는 나라, 바로 캄보디아다. 9~15세기 앙코르제국의 부와 번영을 보여주는 웅장한 앙코르 유적, 그리고 1975~1979년 폴 포트에 의해 자행된 자국민 학살사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