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테고리

심각한 토론 중에 누군가가 손을 번쩍 듭니다.
“밥 먹고 합시다, 이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 발언만큼 모두의 공감을 얻는 말도 드물 겁니다. 짓눌렸던 공기가 어느새 풀리고 다들 입가에 미소를 ...

영화 ‘두 개의 문’이 연일 매진을 이어간다니 무척 반갑습니다. 이런저런 비평이 오르내리는 것도 좋고요. 며칠 전에는 평점 1점짜리들이 천 개 가까이 올라 평점을 다 갉아먹었다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이 조차도 영화에...

조선일보 6월 16일자(일)에 아주 재미난 기사가 실렸더군요. ‘경상도 사투리 전성시대’란 제목으로요. 이 신문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였죠. 제 고향이 부산이기도 해서 옛날 생각도 하고, 아...

한참 ‘종북 놀이’에 열중하던 새누리당, 요즘 돌아가는 꼴이 묘합니다. 대통령과 박근혜까지 나서서 ‘국가관’이 어떠니 ‘북한보다 종북이 더 무섭다’느니 하던 것이 쏙 들어가 버렸군요.
이거 시시합니다. 일단 칼...

하나의 유령이 지금 한국을 배회하고 있다, 종북주의라는 유령이. 조중동과 새누리, 이명박과 박근혜, 온갖 데일리 찌라시들과 민간인 사찰단과 4대강ㆍ강정마을 파괴자들과 수십 명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삼성ㆍ쌍용차들과 ...

“말 돌리지 말고 종북인지 아닌지 말해 주세요.”
‘MBC 백분토론’에서 ‘돌직구녀’로 유명해진 여성 시민논객이 이상규를 몰아붙입니다. 이걸로 게임 끝! 이름도 잘 지어요, ‘돌직구’라...
즉문즉답이 생...

통합진보당 사태가 비당권파의 일방적 승리로 귀결되어가던 중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비당권파의 수장 격이 된 유시민이 밑도 끝도 없이 “우리도 애국가 부르자.”고 주장합니다. “우리 당은 왜 공식행사 때 애국가를 부르지...

제가 주목한 것은 이정희의 말과 그에 대한 SNS의 반응입니다. 정치인의 말은 그 자체로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 말에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이것이 결정적이니까요. 지금 대중의 반응은 일방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