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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우리 정부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첫 감염자가 나온 지 3년 4개월 만이다. 팬데믹 기간 우리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당시 강력하게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 두기는 감염병 확산을 ...

불가리아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으며 검고 너른 밭에 널부러져 있는 초록 잎사귀들이 꼭 양배추 겉잎 같았다. 역시나 조금 더 지나니 트럭과 수레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양배추들을 볼 수 있었다. 양배추를 생으로 ...

올해도 어김없이 태국 방콕에서는 ‘메콩/아세안환경위크(Mekong-ASEAN Environmental Week, MAEW)’가 열렸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동남아시아 지역 내 투자와 개발프로젝트로 인한...

기후 소설(Climate Fiction)은 먼 미래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윤이안 작가의 <온난한 날들>(안전가옥, 2022)은 ‘탄소 배출 감독관’이 활동하는 가까운 미래의 평택 ‘에코시티’에서 신소재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보고서 요약본의 발표는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하여 수립해야 하는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전략’ 초안의 발표보다 ...

윤석열 정부 들어 사라진 정책 중 가장 안타까운 것으로 ‘그린뉴딜’을 들 수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발표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는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2022년...

2022년 1월 시행된 「지방자치법」(전부개정) 제4조(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형태의 특례)에 따라 주민투표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집행기관)의 기관구성 형태를 달리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후속 법제화가 미진...

현 체제 내에서 취해지는 정책과 실천으로는 기후위기는 막을 수 없고, 사회 붕괴는 불가피하다. 따라서 피할 수 없는 붕괴와 재앙에 대비해 주류적 해법과 다른 새로운 적응법이 필요하다. 젬 벤델과 루퍼트 리드 등이 ...

도시란 무엇일까? 도시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면서도 마치 살아 숨 쉬는 생물과 같다. 도시는 각각 저마다의 특징과 문화가 있으며, 도시는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삶뿐만 아니라 도시 밖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

2021년 9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 전후로 광역과 기초 지자체에서 관련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3월, 탄소중립기본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