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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2011년 10월 30일 /
에너지정치 칼럼
서울시장 선거 정책토론에서 서울시 에너지기후정책에 관한 논의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네거티브’ 공세가 심한 탓이었던지, 아니면 에너지기후정책이 다른 정책에 비해 우선 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인지는...
by / 2011년 09월 05일 /
에너지정치 칼럼
평화의 섬, 세계 자연문화 유산, 국제 관광지, 국제회의 도시. 제주도는 이외에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 곳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돼 이명박 정부가 계승하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이런 수식어들과 도통...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핵문제를 주제로 몇 차례의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후쿠시마의 불행한 사고가 한국인들에게 핵발전소의 위험을 일깨우면서, 오랫동안 반핵운동을 지켜온 소수의 활동가들이 모두 소화할 수 없을 만큼 ...
한국의 반핵운동에서 2004년은, 물론 지난한 노력과 희생을 수반한 과정이었지만, 여러 모로 의미있는 해였다. 우선 최근 공동체 상영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이강길 감독의 다큐멘타리 <야만의 무기>에서 ...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크레디트반켄(Kreditbanken)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 빠른 시간 내에 도주하는 데 실패한 은행강도들은 4명의 인질을 잡고 6일간 인질극을 벌였다. 여기까지는 여느 영화에서나 볼 법...
일본 핵발전 사고 상황이 쉽사리 안정화되지 않고 있다. 오늘(14일) 오전 11시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3호기가 노심 노출에 이어 방출된 것으로 추측되는 수소에 의해서 폭발이 일어났다. 일본 니혼 TV 등을 통해서 ...
프로젝트 자료 조사차 오랜만에 베를린에 머무르고 있다. 이곳에 도착하던 날은 크리스마스 전후 내린 폭설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 있었다. 12월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린 눈으로 제설 작업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2010년 말, 두 가지 소식에 가슴이 아린다. 첫 번째 소식은 칸쿤에서 열린 기후변화총회에서 각국 협상단이 결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효적 합의를 내놓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2009년 코펜하겐 총회가 완벽한 실...
멕시코 칸쿤에서 16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다. 2009년 코펜하겐에서 기대했던 야심차고 구속력 있는 협정 체결에 실패한 후 1년 동안의 후속 실무협상도 큰 진전이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칸쿤을...
함께 일하는 한 동료가 칸쿤으로 떠나면서 “몸조심 하세요”라며 농담 섞인 인사를 건넸다. 으레 남는 사람이 떠나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를 그는 반대로 던졌다. 멕시코 칸쿤에서는 지난 달 29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