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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21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가 요란한 공치사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12일 막을 내렸지만, 이 결과가 지구를 구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기온 상승을 2도 훨씬 아래, 그리고 1....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많은 한국 시민들은 ‘탈핵 에너지전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동감하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핵발전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12월 12일, 파리에서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이 체결되었다.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2020년 이후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국제기후레짐의 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각국의 비준 절차가 ...
은평 민중의집 랄랄라(이하 ‘랄랄라’)는 주택가 골목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골목치곤 넓고 길을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 그리고 그 나무들과 어울리는 마당을 가진 주택들이 꽤 남아있어 동...
지난 한 주 동안 머릿속에서는 파리 테러와 민중총궐기의 장면들이 서로 엉켜있었다. 파리 테러 직후, 프랑스 정부는 즉각적으로 다에시(Daesh)(IS에 대한 경멸적 호칭)에 대한 보복을 선언하고 대규모 공습에 들...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테러 사건으로 전 세계는 혼돈에 빠졌다.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는 한편, 미국을 주도로 하는 연합군은 IS의 중심지를 파괴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본격...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 ‘뿔났다’…송전 중지 결의
“‘지역경제 결합’ 선진국 벤치마킹…영덕에 ‘친환경 원전’ 4기 짓는다”
11월 들어 보도된 에너지 관련 2가지 주요 뉴스의 제목이다. 언뜻 상관없어 보...
지난 11월 2일, 녹색당은 “현대․두산․한화건설은 성난 영덕 민심 안 보이나”는 제하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2015년 11월 1일 현재, 핵발전소 찬반 주민투표를 앞둔 영덕 지역에 걸리기 시작한 현수막 내용을...
경찰청은 2014년 7월, 두 건의 제보를 받았다. 핵발전소에 결함이 있는 수소실린더와 성능이 위조된 불꽃감지기가 납품되었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올해 6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핵발전소 2곳과 압축천...
진보주의자, 혹은 좌파들은 다른 무엇보다 이윤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주의적 시장 질서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는 사람들이다. 인류의 역사 초기부터 많은 사회경제적 모순들이 있었지만, 시장에서의 상품 교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