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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해야 할 것이 많은 세상은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 법, 제도, 정책도 반대 대상이고, 여기에 사업과 시설과 인물도 빠질 수 없으며, 나라나 체제로 확대되기도 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대통령 탄핵과 범...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小雪)’(올해는 11월 22일)인 오늘 출근길 날씨는 제법 쌀쌀했다.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쯤이면 고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촛불화재 사건이 다시금 생각난다.
2012년 여름...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책을 논하며 앞으로의 미국에 대한 우려 섞인 예측을 내세우고 있다.
비록 트럼프 당선인이 그간 내세운 공약들보다는 조금은...
2015년 12월에 체결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공식 발효를 앞두고 있다. 얼마 전 유엔(UNFCCC)은 기후변화 당사국 55개 이상의 국가들이 협정을 비준했거나 그에 준하는 절차를 밟았다고 ...
지난 9월 22일 아세안 회원국인 태국과 라오스, 말레이시아는 전력 거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태국 전력망을 통해 라오스에서 생산된 전기 100MW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것에 3자가 합의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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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좀 더 좁혀서 ‘에너지 활동가’라는 정체성으로 살아온 필자에게도 지난 여름 폭염으로 시작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은 ‘멘붕’으로 다가왔다. 그 이유는 김현우씨의 칼럼(김현우, 전기료 폭탄? '스...
포천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구 광릉수목원)이 있다. 조선 세조가 왕릉의 위치를 정하면서 산림보호를 명한 이후 500년 이상 원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
첫째, 한 번도 가동되지 않은 핵발전소만이 안전한 핵발전소다. 둘째, 모든 핵발전소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만 안전하다.
첫째는 일단 핵연료가 장전되어 반응이 일어나면 핵발전소는 가동을 완전히 중단할 때까지 꺼지지...
뜨거운 햇볕이 전국을 달구고 있던 어느 날, 전라북도 장수군에 들어서니 거리마다 빈틈없이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장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중단하라”, “백두대간 파괴하는 풍력발전 막아내자”, “가야유적 파헤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뜨거운 적이 있었던가. 가정용 전기요금을 향한 불만이 ‘폭발’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만 되면 가정용에만 붙는 누진제가 뉴스가 되곤 했다. 올해는 여름 한철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