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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11
“민영아,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이 뭐야”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라는 책인데, 아주 재밌어.”
민영이가 책을 나에게 넘겼다. 이 책은 예전에 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 에피소드10
“형우야, 책을 볼 때는 엄마가 어떻게 보라고 했지”
“형우야,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책에 묻잖아!”
“형우야, 책 읽다 말고 어디 가니”
형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남편과 나는 ...
# 에피소드9.
내가 낳은 아이지만 정말 속을 모르겠다.
『맹꽁이 서당』을 20번도 넘게 읽었으면서 민수는 30점을 주었다.
“민수야, 너 『맹꽁이 서당』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싫어하는 건...
# 에피소드8.
학원을 마친 아름이를 데리고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그날따라 학교에서 힘든 일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피곤한 기색이 비쳤나 보다. 아름이가 금방 눈치를 채고 조심조심 눈치를 살핀다.
“엄마...
# 에피소드6.
준호는 언제나 새 책을 찾는다. 한 번 본 책은 다시 읽으려 하지 않는다.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타이르면서도, 장난감도 아니고 책을 사 달라고 조르는 것이 뭐가 문제...
# 에피소드6.
“엄마, 이 책 언제 끝나?”
준서는 책 읽는 시간을 싫어한다. 아니, 책을 싫어한다. 지금 준서가 손에 들고 있는 책은 특별히 신경 써서 고른 책이었다.
매일 동물로 도배된 책을 읽...
# 에피소드4. 책 보며 한숨 짓는 아이
주미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다.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동생을 돌보는 일도 잘하고 하루에 책을 10권 읽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대로 실천하는 강단도 있다. 그런데 감정 기복이 ...
# 에피소드2. 아이를 작아지게 만드는 부정적인 말들
“주원이는 왜 책을 읽어 달라는 말을 안 할까?”
“요약하는 걸 너무 힘들어한다.”
“주원이는 소라처럼 책을 혼자서 소리 없이 읽어내는 수준이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