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테고리

일요일 밤 8시 경에 SNS를 통해 급한 연락이 왔다.
“오늘 종로구청이 16시쯤 아시아나 케이오(KO) 농성장에 다녀갔습니다. 내용과 예상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청이 자진 철거를 요청했고, 07시 이전 ...

가을이다. 최백호가 부르는 노래를 듣다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가사에 딱 걸렸다. 서초동에서, 광화문에서 백만명 이상이 모인다고 하는 데 정작 갈 곳이 없다. 갈 생각이 안 든다. 누군가는 해방 직후 ...

식민 지배를 당한 우리에게 일본은 가깝지만 먼 나라다. 특히 해방 이후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내부의 문제와 침략전쟁의 역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없는 일본이라는 외부의 문제가 겹쳐지면 언제나 ‘적에 가까운 나라...

지난 1월 28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아무런 결론도 없이 끝났다. 경사노위에 대해 “아예 들어가면 안 된다, 조건부로 들어가자, 들어갔다가 상황에 따라 나오자”라는 안들이 모조리 부결되었다.
10시간 가까이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어디까지 왔나?
“저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징징댄다고 생각하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 지난 3월 30일 국회 토론회 자리였다. 주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중간평가와 개선과제]였...

흔히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한다. 그러나 곧잘 과거는 잊히거나 묻혀 진다. 최근 오도엽이 쓴 <서른, 그 후>라는 책을 읽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30년 역사를 한 권의 소설로 썼다. 30년 ...

촛불혁명도 끝났고, 정권교체도 이루어졌다. 취임 백일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은 7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항쟁은 끝났다. 그 다음은 무엇인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정치권을 뒤흔든 촛불
촛...

멀고도 먼 길이었다. ‘이용석’이라는 사람이 태어나서 자란 곳, 상태도를 다녀왔다. 박정희가 총에 맞아 죽은 날과 똑 같은 날짜인 10월 26일, 그는 스스로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2003년 오후 4시 10분경 ...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70년을 훌쩍 넘긴 광복절이 다가오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분단 상황이다. 이를 넘어 최근에는 다시 전쟁의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다. 날이 바짝 선 살벌한 말들이 거침없이 오가고 있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