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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無爲) 무수확(無收穫)의 4,5년이 흘러서 을축년 대홍수를 만났다. 말 하니 하여도 기억하는 분은 기억하려니와, 비라 하기로니 그때의 것 같은 줄기차고 기승스런 비는 드물었을 것이다. 기십일(幾十日)을 연이어 ...

[역사의 한 페이지] 한 장 증명서 속의 1946년 그리고 오늘
#장면1. 고려대생 5백여 명은 26일 오전 11시 20분 다시 동교(同校) 배구장에 모여 삼선개헌반대 성토대회를 열었다. 이날 성토대회에서 학생...

[역사의 한 페이지] 정미의병, 맥켄지 그리고 조용익
신이시여! 모든 사람의 몰골이 어떻게 저럴 수 있습니까! 거리에서 오가는 대화는 온통 죽음에 관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도심은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이 버려진 재...

[역사의 한 페이지㉓] 진관사, 우남사 그리고 우남역
보초는 필요 없습니다. 주위에 있는 한국인 전부가 우리들을 위해 감시를 해 주고 있습니다.......우리들은 죽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좋습니...

[역사의 한 페이지㉒] 최고 존엄? 생일이 뭣이 그리 중헌디!
일본인들이 20만 원을 들여 도쿄에 이토 히로부미 공작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 조선인들은 세계 지도에서 자기 나라를 지워버린 장본인을 기리기 위해...

앞 회의 글 [역사의 한 페이지-21] "송종섭 석방 청하는 진정서 한 통"
이승만 대통령은 예수나 석가처럼 아무런 ‘나’도 없고 어떠한 ‘사(私)’도 없이 민족의 자유와 독립,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개척하는 지공...

“저의 고교 시절 한 고약한 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따금 수업시간에 눈 밖에 난 학생을 복수로 불러낸 다음 서로 뺨을 때리게 하는 악랄한 벌을 줬습니다. 처음 두 학생은 교사의 지시에 거부하며 상대 친구의 뺨을...

앞 회의 글 "신주, 신주단지 그리고 감모여재도"
“기쁜 날 기쁜 날
우리나라 독립한 날
우리나라 독립한 날
일월같이 빛나도다.
기쁜 날 기쁜 날
우리나라 독립한 날”
어느 학교 합창단이 부른 ‘독립가(...

전 회의 글 "정읍 청년 김남두가 한강다리 간 사연"
∙2012년 6월 11일 함경남도 신흥군의 한 시골마을에서 인풍중학교 4학년 학생 한현경 양(14)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 피할 수 있는 ...

전 회의 글 "전우경이 피로 사직서 쓴 이유는?"
“이 차는 30마력의 증기차이다. 대로변을 지나다가 이 차를 처음 본 한국인들은 혼비백산해서 사방으로 흩어졌고, 심지어 들고 있던 짐도 내팽개친 채 숨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