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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에서 꽃 한송이에 걸음이 멈추면 / 나는 그 꽃입니다.
밤하늘 바라보다 별 하나 눈 마주치면 / 나는 그 별입니다.” (하략)
- 박두규 시, ‘그렇게 그대가 오면’에서
여울교회(이은주 목사)에서 설교하던...

지난 2019년 2월 23일, 한겨레신문의 인터뷰 기사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근에 낸 책 <우리 몸이 세계라면>을 보면 조선 때 중종이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데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지방...

‘<사>평화통일을 위한 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의 새해기도회((2019.01.15)에 이은 이만열 교수님의 특별강연회에서 1919년 3.1운동에서 교회의 역할이 컸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당시)우...

지역교회,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교육안전망을 만드는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까닭에 저는 교육문제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자신의 결핍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식교육에 목숨을 건 강남상류층을 풍자한 ...

2019년 새해 첫날, 북한산 기슭의 영락기도원에 올랐습니다. 학창시절, 집 근처인 기도원 옆 계곡에 자주 갔었기에 친근한 곳입니다. 입구에 한경직 목사님의 “五천만을 그리스도에게로!” 돌비의 글귀가 맞아주었습니다....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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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한 이들에겐 문이 되어 주시고 / 목마른 이들에겐 구원의 샘이 되시는 주님
절망하는 이들에겐 희망으로 / 슬퍼하는 이들에겐 기쁨으로 오십시오
앓는 이들에겐 치유자로 / 갇힌 이들에겐 해방...

1970년 11월 13일, 오후 2시 경, 청계천 국민은행 앞 길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를 혹사하지 말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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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문교회를 만나는 두 길이 있습니다. 전주 예배당에 가거나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건축가 김정철 선생의 책에서 건축철학과 사진으로 살펴보는 것인데 둘 다 참 좋습니다.
10월 12일, 전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전...

“본 변호인은 『역사란 무엇인가』를 비롯해서 피고인들이 읽었다는 불온서적 10여권을 오늘 아침 서점에서 사 갖고 왔습니다. 시중에서 아무나 살 수 있는 이 책들은 서울대에서 권장도서로 추천도 했습니다. 이 책들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