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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음악회는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전략)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오늘이 과거로 바뀌는 이 순간 나는 무엇을 생각하나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큰 뜻을 품었으니 죽어도 그 뜻 잊지 ...

'그림으로 만나는 한국교회' 연재코너 링크
대학시절에 본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고향을 떠나 무작정 상경한 영자의 눈에 보인 석조예배당의 첨탑 십자가는 서울역 정...

"1938년 9월 12일, 장로교단이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조선장로호'라는 이름의 전투기까지 헌납했던 시기, 신사참배에 반대했던 그는 교회에서 쫓겨난 것은 물론 교단에서 출교처분까지 받았습니다. 산골짜기에 들어가 그...

충남 부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서울로 돌아오는 데, 따뜻한 기운이 여전히 저를 감싸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게 헨리 나웬 신부가 저서 『상처입은 치유자』(분도출판사, 1997)에서 말한 환대가 주는 힘인가 ...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에는 명성교회 불법세습사건이 교회를 흔들더니, 올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목회현장에서 분투하는 목회자들을 참담케 하고 있습니다. 실은 한기총의 태생 연유를 보면...

(전략) 별이 아스라히 멀 듯이, / 어머님, /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얼마 전 인터넷 신문 뉴스앤조이에 실린 앳된 두 신학생 사진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진압군에 의해 사망한 호남신대 문용동과 한신대 유동운이었습니다. 뉴스앤조이는 5월 16일 예장(통합)사회봉사부 사회문제위원회...

5월의 화사한 햇살을 받으며 서울 북촌을 걸었습니다. 안국동 윤보선길에 꽃, 옷, 옹기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정겨웠습니다. 윤보선 대통령 가옥 앞 안동교회는 환대하듯 열려있고 담쟁이가 장식한 낮은 예배당과 지역사회를...

“.... 4.3일이 주일이었던 2016년, 주일예배 설교 시작에서 “4.3 68주년입니다.”라는 말에 바늘 하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집중하던 성도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중략) 예멘 난민문제가 언론과 인터넷...

“그리스도인은 자기 안에 살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이웃 안에서 산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며 사랑으로 이웃 안에서 산다. 믿음에 의해 그는 자신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