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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하시는 분들은 노점 중에 가장 힘든 품목은 ‘떡볶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노점의 대표 상품이고 가장 많이 하는 떡볶이를 왜 힘들다고 하는지 나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4월초, 따뜻해진 날씨로 더 이...
노점의 자리 잡기
노점상의 3대 거짓말. 어떤 노점상이 오늘 장사 쉬고 놀았다고 하면 그건 80% 거짓말이다. 어떤 노점상이 노점해서 옛날에 돈 엄청 벌었다고 하면 그건 90% 거짓말이다. 어떤 노점상이 우리 ...
시흥사거리에 잉어빵 노점을 시작한지 20일쯤. 단속은 계속 있었지만 메뚜기 생활도 조금 익숙해 질 무렵의 오후.
잉어빵은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제일 많이 팔린다.
아침 11시쯤 마차를 펴고 장사 준비...
시간은 균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퇴근시간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그때부터 시간은 ‘냠냠’하고 흐르지 않고 ‘범버꾸 범버꾸’하며 흐른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버스 안. ‘벼랑 위의 포뇨’처럼 우다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과 들어오는 사람.
하루 종일 거리의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카메라의 셔터 속도를 느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