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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에는 시장이 많다.
그 중 교동시장은 연등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시장으로 상인 70여명과 400여명의 노점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수 인근에서 잡힌 수산물들이 모이는 교동시장은 새벽...

by 유의선 / 2015년 10월 16일 /
Variety News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공개질문 글을 통해 한전부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서울시에서 강남구를 독립시켜달라는 요구를 하여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의선씨가 강남구청이 강남...

물통 이야기가 아니다.
노점을 하러 출발. 승용차로 금천까지 간다. 시흥 홈플러스 옆길로 600미터 정도 들어가면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있다. 그 앞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에 차를 주차한다. 워낙 외진...

저녁 6시가 지날 무렵의 노량진.
학원이 끝나는 시간. 길거리로 몰려나온 젊은이들이 여기저기 ‘서서’ 밥을 먹고 있었다. 더러는 여럿이서, 더러는 연인들끼리, 더러는 혼자서 밥을 먹고 있는 풍경에 나는 눈이 휘...

순대 언니
매일 저녁 퇴근길에 순대를 사러 오는 여성이 있다. 정말 매일 오다시피 하는 그 언니는 말이 별로 없다. 늘 마차 모서리쪽으로 조용히 다가와서 ‘순대 하나 포장이요’가 끝이다.
좋은 인상을 가진...

디자인 거리
내가 노점을 하고 있는 곳은 디자인 거리이다.
도대체 왜 디자인 거리인지 알 수 없는 디자인 거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디자인은 곧 비움이라고 했다던가. 아무튼 그 디자인 거리에는 아무것도 ...

* 운수 좋은 날 (상) 링크
안경점, 꿈을 꾸다
떡볶이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단속이 부쩍 심해졌다. 우리 건물 앞에 마차를 두면서 알게 된 사실은 원래는 이 거리에 노점이 꽤 많았으나 디자인거리를 만들게 ...

열흘 동안 돈 구경을 못한 떡볶이노점 아줌마는 밀려드는 손님에 흥이 났다.
마차를 펴자마자 꼬마김밥 손님이 있더니 튀김을 할 때도 제법 손님이 모여들었다. 장사란 게 신기하게도 사람이 많으면 더 모여든다. 오후...

내 노점 앞에는 건물이 있다. 나는 그 건물을 ‘우리 건물’이라고 부른다. (세상을 이런 시각으로 보면 위험하다.^^) 다시 말하면, 시흥대로 홈플러스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는 건물에는 안경점과 피자집, 한의원과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