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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맥닐은 <전염병의 세계사>에서 질병이 인간 문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여러 장면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남미 정복이 군사력 못지않게 전염병이 작용했을 것이며, 인도와 남중국의 부족이 오...
며칠 전 오랫동안 핵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탈핵활동가 K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K의 고민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핵발전소 비정...
작년 시민사회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결성하고 9월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6천 5백명이 모여서 대규모 대중집회와 시위를 펼친 바 있다. 청소년 기후행동은 9월 27일에 광화문에서 7백여명이 집회를 가지고 ...
임박한 기후 파국에 맞서 급진적 체제 전환이 요구된다. 인류가 당면한 생태적 위기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녹색성장이 주요 전략으로 활용...
지난 12월 20일, 네덜란드 대법원이 네덜란드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은 정부의 의무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명령했다. 앞으로 네덜란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5%를 감축해야 한다. 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가 작년 가을에 발표한 “1.5도 상승에 관한 특별보고서”와 올해 전 세계에 파급된 그레타 툰베리의 “기후파업”의 여파 속에 기묘한 그러나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던 장면이 연출되고...
인류는 왜 생명체의 특성인 생존본능을 잃어버렸나?
100세 시대라는 2019년. 인간의 기대수명은 지금도 계속 연장되고 있다. 이는 틀림없는 과학의 산물이자 선물이지만, 지금 시대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가 너무 많아서 30년 뒤에 북극의 해빙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평가보고서 전망’ 토론회에서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
“피딩 더 5000(Feeding the 5000)”이라는 행사가 있다. 아마도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것인데,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식재료로 5000명 분의 식사를 만들어 함께 나눠먹는...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난 각종 보조금 사업에 참여해 본 시민들이라면 익히 아는 불편함(?)이 있다. 바로 자산취득성 예산집행을 금지하는 지침이다. 모든 보조금 사업에 대해 행정은 해당 사업별로 그 특성에 맞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