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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사회를 일컬어 "삼성 공화국"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그리 어색한 일이 아니다. 삼성이 어떻게 해서 우리 사회를 지배했고, 그 힘이 얼마나 막강한가에 대한 다소 '신화적인' 말들도 자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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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의 활동가인 조건준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어언 30년'의 서평을 동의를 얻어 게재한다. 이 서평을 읽고 내용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 이범연의 책도 읽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한국 민주노조...
촛불항쟁이 일단 승리로 끝난 뒤에 서점 사회과학 코너에서 ‘촛불’을 제목으로 단 책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그러나 정작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한창 항쟁 와중에 나온 글들을 모아놓거나 아니면 그때 이야기하던 수준을...
by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 2016년 06월 11일 /
책 소개
‘부채의 지배체제’ 또는 더 넓게 보아 부채를 중심으로 유지되는 사회 시스템이나 양식을 의미하는 ‘크레디토크라시’는 낮선 용어지만, 부채라는 프리즘으로 이 세상의 비밀을 드러내기 위해 선택된 개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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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서의 역사는 망각과 투쟁한다. 경험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비극과 참사는 다른 이들에게 그저 의미 없는 통계상의 수치로서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떤 삶을 살았...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국회에서 펼치려는 포부를 《숨통이 트인다》에서 밝혔다. 기존 거대 정당들의 요란하지만 공허한 ‘출마의 변’과 다른 목소리와 자세를 묶어 펴냈다.
녹색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의 다부진...
새해가 밝자마자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세계 증시가 같이 출렁거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토록 뜸 들이다가 금리 인상에 나섰던 미국은, 추가 금리 인상을 쉽게 못할 처지가 됐다.
스페인 총선에서 급진좌파인 포데모...
에너지 위기는 산업사회가 시작된 이후 계속된 불안이다.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은 ‘에너지 안보’를 전면에 내세우기 일쑤다.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나 메르스 사태로 슬쩍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진 자원 외교...
1996, 겨울
우편 포장을 벗기고 <십 대 밑바닥 노동>이란 제목의 책을 꺼내든 이후, 나의 기억은 자꾸만 이십여 년 전 어느 겨울로 거슬러 올라갔다.
1996년 말, 그러니까 IMF가 터지기...
by 정철윤 / 학생. ddilgoocy@naver.com / 2012년 07월 14일 /
책 소개
건설 노동자들은 금으로 번쩍이는 리마의 어느 집에서 살았는가?
만리장성이 완성되던 날 밤에 석공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위대한 로마는 개선문으로 가득 차 있다네. 누가 그것들을 세웠는가?
- 베르톨트 브레히...